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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입니다 🌟
저는 지독히도 글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 하루의 일정 시간을 떼어 스팀잇에서 매일매일 글을 써가고 있긴 하지만, A4용지 한 장 분량밖에 안 되는 짤막한 글을 써내는 데도 적게는 한 시간에서 많게는 두세시간 정도를 할애해야 합니다. 이리도 글재주 없는 제가 최근 들어 스팀잇에서 글을 쓰면서, 매일매일 양질의 글을 써내는 기자분들이나 칼럼니스트, 또 그를 비롯한 글을 생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의 고뇌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을 돌아보면, 저는 철저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쪽에만 서 있었습니다. 몇 년 전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어떠한 글도 써 본 적이 없으며, 작곡을 하거나 그림을 그려본 적도 없습니다. (학교 미술시간에 아주 조악한 그림을 몇 개 휘리릭 갈겨낸 적은 있지만요)
그랬던 제가 이곳에 발을 들이고 약 2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글'이라는 콘텐츠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스팀잇은,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 서 있던 저를 처음으로 생산자의 길로 이끌어 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점점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찾아와주시게 되면서 콘텐츠 생산자로서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 또한 무거워져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 또한 확고해져 가고 그로부터 느끼는 기쁨도 점점 커져 갑니다.
음식을 먹는 사람만 있고 만드는 사람이 없다면, 인류는 존립 자체를 위협받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팀잇 내에도 글을 읽는 사람만 있고 쓰는 사람이 없다면, 그 생태계는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있기에 읽는 사람이 있고, 또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기에 글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곳에서 열심히 글을 쓰는 분들, 좋은 글을 보고 보팅을 하고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좋은 글을 발굴해내는 큐레이터분들 모두 가치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기에, 두서없게나마 오늘도 이렇게 부족한 글을 올려 봅니다.
스티미언부심 한번 제대로 부려보즈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