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 차원의 문
향긋한 꽃내음에 기지개를 펴며 일어났다.
내가 있는곳은 어느 아름다운 꽃밭.
도시에선 볼수없었던 작지만 수많은 꽃이 있는 꽃밭이였다.
나는 일어서서 꽃들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난 여기 오기전에 무엇을 하고있었지?
...난 분명 무언가를 하다가..
(쾅!)
" 히익...!? "
무거운 무언가가 떨어진 소리가 들렸고
나는 깜짝놀라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안개가 자욱 했고 뭔가... 불안해보였다.
나는 그곳을 제외하고 나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하지만... 꽃밭에서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나가는길은 보이지 않았다.
담을 넘어야할것 같지만 너무 높아 손이 닿지 않는다.
" 대체.. 여긴 어디야? "
나는 두손을 꼭 쥐고 아까 소리가 난쪽으로 다시 바라보았다.
...
여전히 불안해보인다..
" ...정말 저기로 가야할까 "
어두컴컴하고 무언가가 나올것만 같았다.
...그래도 길은 저기밖에 없으니
할수없이 저쪽으로 가야할것 같았다. 겁 먹지 말자!
난 할수있어.
나는 슬금슬금 어두운곳으로 걸어갔다.
꽃밭에서 나오고 칙칙한 길따라 걸어가니
좀 낯설어보이는 꽃 나무와 랜턴이 걸려있었다.
어두컴컴하고 음침한 분위기 치곤 꽤나 이쁜 곳이였다.
꽃나무는 아주 이쁘게 피어올라 자라있고
랜턴은 내가 가는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괜한 걱정이였나 보다.
분위기만 이런곳이구나.
" 휴우.. 정말 뭐가 나오면 어쩌나 싶었네. "
그때였다.
(쿵... 쿵.....)
...뒤에서 작게 쿵쿵 소리가 들려왔다.
" 뭐... 뭐지? "
나는 갑자기 불안해져 뒤를 살짝 보았는데
...안개 뒤로 커다란 그림자가 슬며시 나타났다.
나는 놀래서 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쿵....쿵...)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졌고 그림자도 점점 더 커져갔다.
나는 정말로 무서워져 다급히 길따라 후다닥 뛰었다.
그리고 저멀리 몹시 큰나무가 우뚝 서있었다
숨을곳이 없으니 일단 저기라도 숨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는 그 나무를 향해 냅다 달렸다.
그리고 큰 나무에 도착했는데 길에 있던 꽃나무들 보다
썩어있었고 죽은지 오래 되보이는 나무 였다
일단 여기서 숨기로 하고 다른곳으로 사라질때까지 나무 주위로 뱅뱅 돌기로 했다.
(쿵... 쿵 쿵 쿵)
" 후우..."
마침내 소리는 내 근처 까지 왔고 나무 주위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 인간... 냄새..."
나를 찾는듯 보였다.
괴물인가?!
" 크르릉...."
괴물의 발자국 소리는 점점 내가 있는 큰나무에게 다가왔고..
난 그자리에서 죽었다고 생각하며 눈을 꼭 감았다.
" 크르르....."
그런데 다시 발자국 소리가 멀어졌다.
" 으..응? "
살짝 얼굴을 내밀어 보았는데 괴물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 휴우... 살았다.. "
그 괴물은 뭐였을까?
이곳에 사는것일까...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다.
그렇게 나무에 등을 지고 쉬고 있던 참에.
" 소히치? "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자작 첫 화에요! 많이 봐주시고 오타 지적은 환영이에요~
글작성 2시간... 읽으시는데 2분 추천으로 힘이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