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 steemit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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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불을 켜두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너의 비행하는 몸짓과
고요를 깨우는 낭랑한 목소리
기다린다
너는 다시 암흑 속의 고요와
무의식으로 내가 돌아가기를
뜨겁다
어디선가 나를 보는 너의 눈빛
아찔하다
나를 향해 몸을 날리고픈 너의 욕망
나의 밤을 모두 집중하게 하는
너의 매력
나의 온 혼을 지배하는
너의 초인적 힘
너 아니면
나 이 밤을 어찌 불사를까
너 아니면
누가 나의 밤을 기도할까
불을 끈다
나를 점령하고저 몸을 날리는
너의 체온이 느껴진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이라도
나 역시 내 몸의 뜨거운 체온을
꼭 전해주리라
결코 비겁하진 않을게
이미
너의 뜨거운 체온에 나의 피를 더한
우린 한 몸이기에
정정당당히
나의 체온을 주고
너의 피를 뜨겁게 받으리라
다짐하는 밤
새벽녘 모기에게 바친 피가억울하지 않게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