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 steemitpoem
쟂빛의 도시 공간
아스팔트 위 가로수
산천의 들녁 곳곳에
생명의 기지개가 잦아질 즈음,
4월의 봄비가 대지를 흠뻑 적시운다.
바쁜 일상에
잠시라도,
삶의 활력소 되어 여유 주고
내 늘어진 육신과
내 야위어진 마음을 살 찌워 주네.
여전히 비가 내리고
바람 마저 간간이 모질게 불어대면,
꽃잎은 바람에 쫒기어
힘 없이 날리고 뒹굴기를 수없이...
아스팔트 위로 봄 눈이 쌓인다.
지고피고 피고지고
화려한 봄의 향연을 펼치는,
내어 줄 줄을 알고
즐길 줄도 아는 멋쟁이 아가씨!
도시에 더 잘어울리는 내 아가씨!
따라서 쌓여가는 세월아.
덧없이 흘려버린 순간의 세월아.
쫓기듯이 쫒아 가듯이 가버린 젊음아.
다시금 노래하고 외쳐보자!
"나도 한 때는 청춘이었다" 라고...
이렇게 비 내리는 4월에
하얀 얼굴 봄 아가씨가 춤을 춘다.
가는 날이 아쉬워 슬픈건지
오는 날이 반가워 기쁜건지
덩달아 좋아하는 소리가 들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