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인생 / steemitpoem
머나먼 길에서 내가 너를 보았을땐
이미 꽃은 지고 있었지
찬란한 너의 청춘들은
하나둘 아름답게 저며갔지
빨강색으로 칠해져있던
순결한 마음들을 인내로 닦아
이제는 보석이 된다
갈수도 없지만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흐르는 인생아
당신과 옆에서 같이 늙어가는
행복과는 또 다른 그리움
후회와 얼룩진 젊은날의 기억도
이제는 조금씩 저며 갈때야
바람이 불고 강물이 흐르면
우리의 눈동자도 깊어져가네
또다른 봄을 기다리며
난 다시 색을 입혀가야해
빛바랜 사진과 같지만
다시 한번 더 찬란하게 불태워 보자
우리 사는 날까지....
그리고 이 세상 떠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