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자리에서 / steemit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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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숨을 몰아쉬며
붉어진 하늘 인사하며 돌아갈때
부끄러워 꺼내지 못한 이름 하나
돌 위에 새겨 봅니다
날 저문 하늘에
바보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고요한 마음 울렁이도록
달빛소리 잔잔히 흩어져 세상위로 뿌려지면
나만 아는 그대 이름이 서러워서
별같은 눈물이 흐릅니다.
때론 내마음속 비와 바람이 불어
그 이름 꽃잎되어 흩날리고
앙상한 의지의 가지는
꺾이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오늘같은 어제와 어제같은 내일
똑딱똑딱 시간위에
추억이 대롱대롱 매달려
그대 얼굴앞에서 초가 멈췄습니다.
날이 가고
계절이 바뀌어도
그댈 향한 나의 사랑은
항상 처음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꿈 속에서라도 그대가 올까..
오늘도 그대가 내게오길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