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 steemit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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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 steemitpoem

그런거다
그대의 사랑을 떠올리면
많은듯 적고
있는듯 없고
구체화 되어가면 갈수록
있슴에서 없슴으로 느껴졌다

사랑할수록 허전하다
여유있는 마음의 부재가
실감되고 불안이 가중된다
포근한 밤보다
잠못이루는 밤이되었다

왜일까?
그대가 가까이 보여 걸었는데
멀리에야 존재하는
시골길의 나무를 닮았다
사랑이 깊어갈수록
내쉬는 한숨은 바닥을 다진다

사랑이전의 느꼈던 갈증은
차라리 내쉬는 한숨보다 좋았다
그대와의 사랑은
그토록 그리고 싶었던
수채화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