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그렇게.... / steemit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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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그렇게.... / steemitpoem

잠자는 어린 아이 볼에 솜털을 살랑 스치듯
봄바람 살짝이 불어온다
누구야? 누가 우리 애기를? 아기엄마 외쳐봐도
봄바람 시치미떼며 불고간다

엄마의 마르지 않는 젖이 가슴골 사이로 흐르듯
목련화 사알짝 피어난다
봄인가? 봄이 온거 아닌가? 젊은처녀 소리쳐도
봄바람 눈길조차 주지않는다

차디찬 북극바람 코끝을 술한잔 퍼먹이듯
세차게 불어오던 겨울바람도
온몸으로 막아내는 아기엄마처럼
그렇게 겨울은 봄을 지켜준 어머니련가

따스한 대지위에 꽃이불 여기저기 펼쳐놓고
귀엽게 옹알이하고 힘차게 기지게켜도
산통에 몸저누운 엄마가슴 파고들어도
봄바람은 아기볼에 바람 살랑 불어준다

겨울은 봄을 안겨주고 그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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