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눈동자 / steemitpoem
반짝반짝 일렁이는 금빛 물결
저물어가는 하늘과 태양을 품으면
자신도 빨갛게 물들이고
지친 기러기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회식 만찬을 벌이는 곳
구불구불 새가 지저귀는 포근한 숲길
보드러운 흙냄새와 여린 새싹들이
바람결에 자신의 체취를 실어 나르며
나뭇가지위에 하늘을 걸쳐놓아 근사한 쉼터를 만들어 주는곳
덩그라니 의자하나 손님을 기다려
모진 풍파로 굽은 허리 쉬어가라고
나즈막한 음악을 안주삼아
사색하고 성찰하고 때론 가벼운 수다로
맘을 치료하는 곳
바다와 같고.
숲길과 같고
공원과 같은
이 위대함. 이 깨끗함. 이 신비로움.
오 !! 놀랍구나
아가의 눈동자에
모두 담겨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