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달에 암호화폐를 알고 나서 암호화폐에 관한 정보를 검색 해 보니 많은 부분이 스팀잇이라는 사이트에서 나온 것이라 스팀잇에 가입을 하고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 보곤 했다.
좋은 글들은 감사와 칭찬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보팅파워가 거의 없어서 보팅을 해도 보상금액이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보상을 해 주고 싶어서 가지고 있던 이더 하나로 스팀을 구매하여 파워업을 해 보니 아주 미미하게 보팅금액의 변동이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아 이더 9개를 추가하여 총 10개로 스팀을 구매하여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셀프보팅과 어뷰징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스팀잇도 하나의 작은 사회인데 작은 모임에서도 모임의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준수하지 못하면 탈퇴를 하면 된다. 스팀잇을 만들때 셀프보팅을 못하게 프로그래밍을 해 놓았으면 당연히 그러했을 것인데 그러한 규칙이 없는 상태에서 셀프보팅이나 어뷰징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생각이 못된다.
한 나라의 헌법도 시대에 맞게 국민적인 합의로 고쳐 나가듯이 스팀잇의 규칙도 시대에 맞게 수정해 나가면 될 것이다. 헌법은 국민들의 대표인 국회에서 합의로 바꿀 수 있듯이, 여기서도 사용자들의 대표인 증인들에 의해서 바꿀 것은 바꾸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양심에 호소하는 비난적인 발언은 호소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오스를 기반으로 하는 SNS를 댄이 만들겠다고 공언을 했으니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본다. 이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SNS가 앞으로 많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을 한다. 이러한 시기에 스팀잇은 선발 주자의 잇점만 생각하고 변화가 없이 안주해 버리면 스팀잇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댄과 같은 개발자들에 의하여 스팀잇 보다 더 진보된 SNS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쉽게 예상 할 수가 있다.
몇일간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가지로 생각 해 봤는데 글쓰는 작가나 큐레이션을 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크게 두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스팀을 팔고 나가는 것 보다 스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인식이 있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스팀에 투자를 할 것이다.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스팀의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셀프보팅을 프로그래밍으로 금지 시키고 대신 큐레이션 보팅비율을 50% 정도로 인상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어뷰징을 막을 방법으로는 하루에 같은 사람에게는 1번 이상 보팅을 못하게 하고 한달에 동일인에게 7회까지만 보팅을 하게 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형편 없는 글에 대한 지인들끼리의 단합보팅이 많이 줄어들 것이고, 남아도는 스파로 좋은 글을 올리는 작가들에게 골고루 많이 해 줄수가 있게 된다. 큐레이션 보팅만 해도 보상이 많이 들어오니까 셀프보팅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보상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둘째, 작가들에 대한 보상 비율이 줄어들어서 글을 올리는 작가들이 불만을 가질 수가 있는데 셀프보팅 금지와 동일인에 대한 월단위 보팅 횟수의 제한으로 남아 도는 보팅 파워를 훌륭한 글을 올리는 작가들에게 오히려 더 많이 보팅을 할 수가 있고 이러한 선순환적인 구조가 지속될 수록 더욱 더 양질의 포스팅이 늘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회적으로 유명한 작가들도 스팀잇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 하나 둘씩 모여들 것이다. 스팀 가치의 상승이 따라오게 된다.
이러한 2가지 규칙을 정해 놓는다면, 글을 잘 못쓰는 사람들이라도 스팀에 투자를 많이 하여 큐레이션 보팅만 열심히 하여도 수익이 날 수 있으니 투자자가 늘어날 것이고,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작가들도 지금보다 더 많은 보팅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와 작가(물론 동시에 해당 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모두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스팀잇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상으로 스팀잇의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짧은 생각으로 적어 보았다.
PS) 작가와 큐레이션의 보상 비율은 필자가 임의로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합리적으로 달라질 수 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