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공돌이 출신입니다.
사실 성적인 문과 과목들이 훨씬 좋았고
아마 문과로 갔으면 지금쯤
학교 국어 선생님이나, 서울 중앙지검 검사가 되어있지 않을까...ㅋㅋㅋ
암튼 제가 대학을 진학하던 시절에는
무조건 이과가 대세였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 고3은 모두 9개 반이었는 데,
그 중에 3반은 문과 나머지 6개반은 이과
당시 지방일수록 이과반이 많았다고 하지요...
암튼 이과생임에도 불구하고
문과생보다 못한 수학과 과학성적을,
문과생보다 훨씬 좋은 국어 성적과 기타 문과 과목들로 커버하여
공돌이가 되었다지요 ㅠㅠ
물론 공대에 가서 배우고 느낀 것도 많고
지금도 제가 나온 학교 학과에 대한 자부심도 높습니다.
다만,
지금은 전공과는 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
각설하고
4차 산업혁명이니 AI이니 여러가지 환경들이
점차 인간의 일들을 로봇들이 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보팅까지ㅋㅋㅋ
전통적인 제조업은 물론 첨단 산업까지 이공계열의 직업은
앞으로 컴퓨터가 대신하는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제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더 경쟁력있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제는 인간과도 경쟁해야 하지만 기계와도 경쟁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종종 저는 제 주변 학생들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앞으로는 콘텐츠의 시대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확보해야 좀 더 많은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다"
뭐 제가 미래학자나 직업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주변만 둘러보아도
자신만의 컨텐츠로 제2의 인생을 사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과에도 콘텐츠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문과 학문에 더 많은, 그리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컨텐츠가 풍부하지 않을까 싶어,
고2 진학 예정인 학생들에게는
작년부터 문과 진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말을 듣고 진로를 변경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지만,
이 밤,
이렇게 부족한 글을 쓰다보니
앞으로는 인간만이 영위할 수 있는
인문학의 컨텐츠가 매우 각광받는 시기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