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자주 쓸 깜도 안되지만
가끔 스팀잇에 글을 올리고
몇 분들께서 정감있는 댓글을 올려주실 때
저 또한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날에는
스팀잇을 열고 키보드에 손을 대고 있어도
도대체 쓸 말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데요,
쓸 말이 없다는 것은
생각이 없다는 것이고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하였길래
나에 대해, 주변에 대해
뭐라 할말이 단 한 줄도 없는가에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낸 것이지요.
꽃을 봐도 감정의 꽃이 아니라 그냥 단어의 꽃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생각의 대화가 아닌
그냥 글자로서의 대화
스팀잇에 꼭 멋있고 감동있고
누군가에데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닐지라도
뭔가 내 자신을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단 한줄의 내 생각이라도
올릴 수만 있다면,
그 날은
아마 행복한 날이었다고
생각해도 좋은 날이 아닐까 합니다.
내일은,
좋은 날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