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노자규-
한 사람을 만났다
온세상이 그댈 위해 존재하는 듯
서서히 다가온 사랑내 눈에 보이는 그 사랑이
내겐 세상의 전부였다결혼은 미친짓이다
페미니즘에 빠져
독신을 고집하던 날13년이란 긴 세월을
묵묵히 기다려 주었다사랑은 미쳤다
어느새 난 내사랑에
동화처럼 빠져든다오가는 헤어짐이 싫어
함께한 둥지속에
동화속 주인공은 사라지고
천사같은 아이들이 자라난다내앞엔 보석같은 아이들이
다소 퇴색한 사랑의 흔적인
첫사랑의 숨결인 그대가
암생각없이 곤히 자고 있지만한폭의 풍경화처럼 곱게
채색된 아니 여백의 미완성을
두고두고 하나하나 그려 가리라
부부의 날을 기념해서 지은 자작시 입니다 ^^ 제 분야가 아니라 어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