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절 밤의 강둑에 서면 난 외 그리 눈물이 많았나?
그냥 눈물 빗물이였나? 내 속에 사바의 독소가 분비 되는거였나?
첫 사랑의 만남 남포동의 밤 분수처럼 번지던 철없던
첫 사랑의 고백 용두산공원의 벤취 예정된 이별과 상흔의 독소
한 고비 한 고비 울음에 매듭 매듭 조각 조각 파인 사바의 상흔 신촌의 거리
시방 밤은 나의 창문에 커텐을 가리운다.
비가 오면 빗물과함께 울고 바람이 불면 바람과함께 울던
그 언덕 그 눈물 그 시절 외상술에 시 한 수 건네던 청춘의 외설
서면의 선술집
그 시절 그 눈물에 씻겨진 맑알간 검은 눈동자
진실 사랑 돌개바람같은 추억 추억이여라 난 외 그리 눈물이 많았나
시가 짓 이겨져 튀는 내거친 숨결에 이밤도 유령처럼
함께 숨을 쉬고야 마는고독한 시인의 천형이였나 천형이였나
고독한 시인 | Ecencytwis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