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 노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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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 노자규 -

이제는
조금은 여리고 조금은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작고 초라해도 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산다는 이유만으로

바라보는 이유만으로도

행복감을 맘껏 담고 살겠습니다

어떤거란걸 애써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고마움으로
고생을 나누어 마셔도
웃음으로 하루를 마감할수 있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무언가 말하지 않아도 저편 가슴속 깊이 뭉클함 느껴지는
마음으로 살면서
가끔은
도착역 없이 나를찾아
마음에 여행을 떠나보지만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하는 이현실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내 삶이
나아지리라는 기다림에
오늘이 다가도 이제는
방황하는 내가 좋습니다

말쑥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 아닌
어리숙한 내가 좋습니다
어리숙한 지금의 나에게는
반성이 있고
시련속에 몸에 배는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절대량의 방황된 어리석음이 지나면
편안한 삶의 뜨락이 있을거라는
믿음 만으로
흔들리고 힘들어 하면서도
오늘의 여기까지 온건
다음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백지와
같은 현실이기에
어떤 것이 그려질지 모르는
미지의 시간을
나는 행복한 침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침묵의 가치는 나에게
늘 행복감을 줍니다"

-당부의말씀-

위글을 옮기실땐

“출처:노자규”를 꼭 밝혀주시길바랍니다

침묵 - 노자규 -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