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마지막 밤은 크루즈 전 직원이 손님을 위해 파티를 열어주는 날 같았습니다.
이 여행을 즐겁고 행복한 여행으로 기억해 주길 바라는
그들의 노력들이 많이 엿보인 밤이였습니다.
그동안의 디너도 늘 정중히 대접받는 것 같은 기분이였고
마지막 디너 역시도 같은 분위기에서 시작했습니다.
음식은 늘 그렇듯 코스로 써빙이 됐으며
오늘의 메뉴는 뭘까 싶은 기대감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역시 실망하지 않은 맛있는 식사를 끝나갈 때 쯤이였습니다.
한쪽구석을 통해 그동안 음식을 써빙하던 직원들이
기차놀이를 하듯 줄줄이 앞사람의 어깨를 잡고
환한 얼굴로 노래를 부르며 우르르 나타났습니다.
손님들은 그들의 깜짝쇼에 잠시 당황하다 바로 환호를 했고
손님들 테이블 사이로 돌던 직원들 중
몇몇 재주많고 끼많은 직원들의 개인기에 폭소가 터졌습니다.
어느덧 준비하고 있던 모든 직원들이 손님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크루즈 여행을 해주어서 감사하단 인사를 합니다.
그들의 그런 대대적인 환송의 인사가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였습니다.
뜻밖의 전직원으로부터 디너 이벤트를 받은 것이 끝이 아니였습니다.
마지막 밤의 덱은 입이 떡! 벌어질 미드나잇 부폐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걸어 들어오는 초입부터 시작해서
끊임없는 음식들
수박에 장식된 칵테일 새우들
나를 가장 경악하게 한 통 돼지 바베큐
양으론 승부를 볼 수 없는 저는 그저 놀라울 뿐이였습니다.
저녁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마지막 크루즈 성찬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파티 음악이 흘러나옴에도 첫날과 다른 분위기는
크루즈 첫날밤 파티의 흥분보단 차분해진 모습이고
또 잘 차려진 부페 음식에 관심이 쏠린 듯 했습니다.
마지막 밤의 성찬을 즐기고
담날 아침 마이에미 항구에 도착함으로 크루즈를 마쳤습니다.
호텔도 모든 음식이, 심지어 술까지 포함된 휴양지의 호텔이 있듯이
크루즈는 식사에 곁들인 술은 무제한 제공이 되지만
그외의 술은 제외한 모든 음식이 포함된 여행입니다.
그리고 횟수에 상관없이 하루종일 제공되는 부페와 더불어
정식 디너와 무제한 간식까지 모두 포함된 여행입니다.
일반 여행을 할때 간혹 "뭐 먹지?" 란 고민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뭘 할까" "뭘 먹을까"의 고민이 필요없는 여행입니다.
미처 다 해보지 못할 만큼 이벤트들이 많이 있고
어디를 구경해야 할지도 프로인 그들이 다 준비를하였기에
아무 생각없이 완전 릴렉스한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크루즈를 최고로 즐기는 방법은 적극적인 참여 입니다.
"내 체면에 어떻게 이들 틈에 섞여 춤을 춰"
"첨보는 사람들하고 쑥스러워서 못 어울리겠어"
이런 생각을 집에 두고 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 모인사람들 모두가 다 첨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고
그리고 뭣 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다시는 그들을 볼일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후회없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여행과 휴과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주는 포상입니다.
크루즈처럼 다 마련되고 돌봐주는 여행을 하면서
어른도 한번쯤은 응석받이가 되 보는 것도
크루즈가 주는 기분 좋은 힐링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크루즈 여행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