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 소녀를 기억하십니까?
학교 다닐때 한번 쯤 들어 본 소녀 안네 플랑크.
안네의 일기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소녀입니다.
어머니가 유태인인 안네는 독일에서 살다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피해
은행가 아버지의 계획으로 네델란드로 망명을 했습니다.
그후 독일이 네델란드마저 점령하고유태인들을 색출해 내자
아버지 오토는 미국 망명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나치가 미국 대사관까지 통제하고 폐쇠해 버리자
식료품 공장 건물의 창고로 사용하던 사무실을 책장으로 막고
안네의 가족과 이웃 유태인들까지 모두 8명이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들이 숨어산 네델란드 암스텔담에 있는 건물입니다.
1,2층이 식료품 가게로 사용되었고 창고로 쓰인 윗층에 모두 8명이 숨었다 합니다.
저도 이처럼 긴 줄에서서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보수공사 이전 모습의 건물로 당시 안네가 살던 모습이라 합니다.
모든 광관객들은 건물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도
왠지 모르게 숙연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는 내내 한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모든 공간에서 그 소녀가 살았을 채취를 느껴보려 했습니다.
매우 좁은 계단들로 연결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현재 계단은 관광객들을 위해 꾸준히 보수공사를 하여
많이 현대적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밖에선 알아볼 수 없게 책장으로 비밀의 문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장으로 만든 문이 밖으로 부터 그들을 지켜줄 수 있는 위장문입니다.
위장문을 열고 올라가면
그때 당시의 부엌
그곳에 숨어있던 사람들이 함께 쓰던 식탁
욕실
숨어 있던 가족들의 침실
안네가 밤에 몰래 밖을 내다 볼 수 있었던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
안네는 13살 생일에 아버지에게 선물로 일기장을 받고
이 답답한 공간에서 또다른 가족들과 숨어 살면서
지금 세상에 널리 알려진 안네의 일기를 썼습니다.
안네는 이 일기장을 키티(Kitty: 새끼 고양이의 애칭, 야옹이)라 불렀다 합니다.
불행히도 이곳에 숨었던 모든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밝혀내지 못한 밀고자로 인해 발각이 되고
뿔뿔이 흩어져 아버지 오토만이 목숨을 건지고 모두 죽게 됩니다.
안네도 해방이 되기 2달전 한 수용소에서
16살의 나이로 장티푸스와 영양실조로 사망합니다.
안네 프랭크 하우스를 다녀온후
딸아이가 학교에서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해 배우게 되고
안네 프랭크의 스토리도 나왔다 합니다.
제가 어릴적 학교에서 듣고 배운것처럼 말이죠.
그곳에서 기념품으로 사온 안네의 일기입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돌려 읽느라 좀 낡았습니다.
사실 안네 플랭크 하우스는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좋다는 것을 핑계로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을 다녀온 케이습니다.^^
제가 어린시절에 일기 하나로 너무 유명해진 어린 안네가 궁굼했었거든요.
여행후 딸 아이도 안네가 살던 시절과 스토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갖었지만
실은 제게 더 의미있었던 곳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