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여기 아주 특이한 파스타가 있습니다.
한국 못지않게 외국에서도 다이어트와의 전쟁이 심한 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별 식단 관리로 전혀 탄수화물 섭취를 안하는데요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사람들 중 설탕, 탄수화물을 멀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집 어느분도 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합니다.
이 식당에 가끔 파스타를 먹고 싶은 그들을 위해 호박 파스타가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이탈리안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이 주인의 아버지도 다른 곳에서 큰 이탈리안 식당을 운영하는
대를 이은 쉐프집안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안에도 큰 룸이 있어 특별한 모임이나 파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탄산수 펠레그리노입니다.
이 탄산수에 얽힌 사연이 있습니다.
오래전 첨 유럽쪽을 갔을 때 물을 달라고 하니 이 탄산수를 줬습니다.
물론 공짜 물은 없었습니다.
다 병당 얼마를 받고 물을 팝니다.
물인 줄 알고 마셨는데 이상한 탄산이 올라오고 탄산 때문인지 뒷맛도 썼습니다.
"어우~ 왜 이런걸 마셔~"하며 다 남기고 왔었죠.
그런데 다른 식당들을 가서 물을 달래도 죄다 이 탄산수를 주는 겁니다.
결국 알아낸 바로는 그냥 물을 달랬땐 "Flat"(플렛; 김빠진) 워터를 달래야 한다더군요.
그 다음부터 열심히 플랫 워터를 외쳤드랬죠.
그러다 언젠가부터 레몬,라임을 넣은 탄산수의 깨움함을 즐기게 됐습니다.
한국 방문시 친구와 파스타를 먹다 이 음료를 권해 봤습니다.
제 처음 반응과 똑 같았습니다 ^^
한국의 천연사이다랑 같다고 아니 차라리 천연사이다가 더 낫다고 하더군요.
뭐...그래도 한번 친해지면 나름 깨운하고 맛이 좋습니다.^^
식전 빵과 파마잔 치즈를 넣은 올리브 오일입니다.
카라멜 호두와 goat 치즈(염소우유로 만든 치즈)를 얹은 셀러드 입니다.
브루쉘 스프라우트(애기 양배추)위에 구운 관자를 올리고 크림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brussel sprouts
궁굼하실까봐 사진을 올려 봤습니다.
아주 작은 양배추 모양으로 맛은 양배추 같고 식감은 양배추 보다 훨씬 연합니다.
관자가 아주 크고 두껍습니다.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있습니다.
에피타이져는 다 먹었으니 이젠 메인 코스로 해물 호박 파스타가 나옵니다.
토마토 쏘스에 홍합 오징어 왕새우 관자등의 해물이 들어간 파스탑니다.
일단 후추를 좀 뿌려 달라고 하고
사진에 푸른색으로 길게 보이는 것이 호박을 파스타처럼 가늘게 채 썰은 겁니다.
보통 쥬키니(호박)파스타라고 합니다.
꽤 길게 파스타 모양을 냈습니다.
이름은 쥬키니 파스타지만 맛은 호박이겠죠.^^
다만 해물 토마토 쏘스 맛으로 인해 탄수화물을 금하는 사람들에겐
파스타 대용의 만족감을 충분히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할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그냥 맛있게 오리지날 파스타를 먹으면 됩니다.
링귀니 해물 파스탑니다.
면발이 스파케티보단 굵고 넓적합니다.
새우 오징어(한치?) 홍합 관자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이집도 어느덧 15년간 다니는 제 밥집이 됐네요.
쏘스에서부터 모든 재료를 늘 싱싱한걸 쓰고
오너 자체가 이미 음식에 통달한 쉐프이기에
메뉴에서 부터 조리까지 늘 수준있는 음식을 낼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디져트는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것 드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