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어느 나라에 살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맘은 똑같을 겁니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이 사교육을 부축인다고 하지만
내 아이만 뒤쳐지는 걸 보기 안타가운 부모의 맘이
버거운 사교육비도 어쩔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부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내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에게
좋은 미래를 갖게 하고픈 부모의 바램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공부의 교육열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우수 학생들 사이에선 나름 경쟁이 있지만
한국처럼 엄청난 사교육비를 들이며 학원을 보내는 열풍은 없습니다.
한국으로 고1에 해당하는 저의 아이의 경우
주말에 한번 수학 학원 같은 곳에서 2시간 반을 공부하는게
아마도 사교육의 전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혹 수업중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으면
방과 후 담당과목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규정이 그렇기에 그 시간만 잘 활용해도 과외만큼의 도움이 됩니다.
밤낮으로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니
공부의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학교를 다니는 듯 하지만
성적에 따라 상중하의 레벨로 수업이 나뉘고
같은 등급끼리의 경쟁하며 학점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은 있습니다.
주요과목의 사교육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 반면
미국은 공부이상으로 재능, 리더십, 자원봉사등을 중요시 여깁니다.
예체능은 악기나 스포츠등 특기사항을 갖춰야 하고(이부분은 레슨비가 듭니다)
자신이 몇시간의 봉사를 한것을 증명해야 하고
특별활동등 그룹에서 리더쉽 발휘할 수 있어야 하는 등
공부와 예능, 봉사, 리더쉽을 다 갖추어야만
소위 말하는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을 갈 수가 있습니다.
아이비는 담쟁이 덩쿨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오래된 건물이 담쟁이 덩쿨로 뒤덮혀 있듯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 대학을 아이비 리그라 합니다.
예전에 한국학생이라 들은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한국식으로 말하면 수능인 SAT에 만점을 맞았답니다.
당연히 하버드에 들어 갈 줄 알았는데
"우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는다"란
하버드의 답변을 받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 예능, 봉사, 그룹활동들을 하는 자식을 위해
미국의 부모들도 한국의 부모 못지 않게 바쁨니다.
도시의 다운타운을 뺀 대부분의 동네들은 대중교통이 없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을 직접 차로 이동을 시켜야 합니다.
특히나 주말엔 아이들의 각각의 엑티비티를 위해
이리저리 부부가 서로 흩여 모여를 하는 모습입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합니다.
공부만 열심히 해야하는 한국이나
공부는 좀 덜하는 듯한데 늘 산만하게 할게 많은 미국이나
아이와 부모의 수고는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 "뒤로 걷는 엄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고 출근을 해야하는 바쁜 엄마가
아이가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뒤로 걸으며 아이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젠 이말이 미국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도 뒤로 걷는 엄마들이 참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내 가족의 위해 일과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