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콕은 비교적 맑은 날씨 입니다. 현재기온 21도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의 가을날씨정도 되네요~
이번 시간은 대한민국의 사교육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고려대학교 심리학교수님 허태균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우리가 체감하는 실업률과 통계청에서 발표한 실업률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실업자의 기준이 달라서다. 통계청이 정의하는 실업자는 '만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 가운데 구직활동을 했음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중요한 점은 청년실업률 통계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제외된다는 점이다.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았던 비경제활동인구는 직업이 없어도 통계상으로는 실업자가 아니다.
((2018.01.12 09:55)자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뉴스에 따르면 위와같이 참혹한 청년실업 현실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 청년들은 취업을 하지 못할까요?
강연에서 자녀 둘을 둔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첫째는 아이가 잘 따라와 준다고 가정하고 대한민국 평균수준으로 교육을 받아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녀에게 들어가는 평균 교육비가 1.7억정도라고 합니다. 한 부모가 첫째 자녀에게 2억정도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공부로는 안될것 같아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며 1년에 축구화 1켤레와 축구공 하나씩 사주면서 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둘을 비교해서 교육비를 계산해보니 첫째자녀에겐 2억원을 들였고, 둘째에겐 3천만원정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둘째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포크레인 자격증을 따라고 합니다. 그리고 2억원을 들여 포크레인 두 대를 사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 합니다. "한 대는 너가 몰고, 나머지 한 대는 포크레인 임대 사업을 해라".
허태균 교수님은 이때 방청객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첫째와 둘째, 둘 중 어느쪽의 삶이 나을까요?" 물어보기 무섭게 방청객들이 둘째 아들이요!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느쪽이 나을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어느한 쪽이 더 나을 것 같지도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2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교육시킨 첫째자녀가 취업이 안되서 이제서야 포크레인기사 자격증을 따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포크레인을 사줄 돈이 없습니다. 공부가르키느라 다 썼잖아요. 그럼 이 사람은 어디로 가느냐. 아까 그 친구의 임대 포크레인 기사로 갑니다...
과연 첫째자녀는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까요?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대게 부모님들은 본인들 먹고싶은거 안먹고, 사고싶은거 안사면서 자식들에게 투자합니다. 그렇게 남들 가듯 똑같이 자녀를 키워 그들이 성인이 되면 그제서야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진학률은 70퍼센트로 OECD 국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구조상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직장은 40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는군요. 그럼 절반이 조금 안되는 정도의 대학교 졸업장을 가진 청년들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사회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는데 우리 자녀들혼자 다른 방향으로 갈 만큼의 용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들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 용기를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로가든 길은 연결되어 있으니깐!
허태균 교수님이 말합니다. 일자로 줄을 그어놓고 모두 같은 방향으로 뛰라고 하면 1등, 2등, 3등 순위가 매겨지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원으로 퍼져나가면 순위는 없어져 버린다고. 그리고 놀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는 노는 걸 두려워 하니까 자기가 이걸 해야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기도 전에 이미 하고있고 정작 알게 됐을땐 지치고 고갈되어 있다고 말입니다. 이게 뭐냐면 사람들은 인고의 착각에 빠져 열심히 사는 걸 강조하다 보니 마치 노는게 나쁜것 같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는 것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노는 것은 다음 도약을 위해 축적하는 일입니다 그래야 다음 도약 할 에너지가 생기니깐.
현재 본인이 일하시는 곳에서 일할때 행복을 느끼십니까? 그리고 만약 이 세상 모든직업의 월급이 같다면 여러분은 어떤 일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자녀들이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까?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닙니다. 자녀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것보다 친구들과 시간보내기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빠른게 흘러가고 있는 잘못된 사회 속도에 내 자신을 마추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바쁜 일상속에서 잠깐의 짬을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재능을 같이 찾아 그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방향을 잡아주는 어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