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폴로닉스 탈출 이야기. (2018-05-12)

ssin(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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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금일 업비트 압수수색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굉장히 큰 폭으로 하락하였네요. 블록체인 뉴스 포스팅으로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했으나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새벽 5시라서 내일 밤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12월에 스팀잇에 가입하여 손님이 없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스팀달러, 스팀이라는 보상도 한 몫 했겠지만 포스팅하는게 나름 재미있었고 현재의 인간의 노동력이 점차 로봇으로 대체되었을 때 과연 인간은 무엇을 통해 생산활동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았을 때 스팀잇도 하나의 생산활동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가 미래의 일부분이 될지도 모른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었네요.^^)

스팀잇에 포스팅을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난 후 스팀파워를 위해 스팀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시 업비트는 지갑이 비활성화 되어있었고 비트렉스 계정이 없었던 저는 폴로닉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었죠. 정확하게 1월 28일 이었는데요.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1,300만원대였고 1스팀의 가격이 0.0005 BTC (6,500원) 이었는데 영혼을 끌어모아 스팀을 구매하였고 스팀잇으로 전송을 했죠. 스팀잇 검색을 통해 알아봤을 땐 5분 정도면 출금처리가 된다고 하는데 1시간이 지나도, 하루가 지나도 출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STEEM is currently under maintenance or experiencing wallet issues. Deposits and withdrawals will remain disabled as we work to find, test, and audit a solution. Thank you for your patience in the meantime.' 문구와 함께 지갑이 닫혀버렸습니다.

2월에 바이낸스에서 스팀이 상장되는 것을 보고 '아, 폴로닉스가 바이낸스로 물량을 빼가는 것을 막고자 지갑을 막아뒀구나. 바이낸스 상장 버프 조금 빠지면 열어주겠지.' 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업비트에서 지갑을 열어주었고 이때에도 '아, 폴로닉스가 업비트로 물량을 빼가는 것을 막고자 지갑을 막아뒀구나.' 라고 또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1달, 2달, 3달을 기다리다 오늘까지 왔네요. 지금은 출금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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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아직도 입출금을 할 수 없습니다. 폴로닉스 공식 계정에 스팀이 1,400만개나 묶여있던데 말이죠. 평소 업비트와 폴로닉스에서의 가격차이가 적게는 10% 많게는 15~20%씩 차이가 나서 비트로 바꿔서 업비트에서 재구매를 선택할 수 없었는데, 오늘 업비트의 압수수색 소식과 함께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차이가 5%이내로 좁혀져 손해를 감수하고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입출금되지 않는 것을 미리 알고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했었다면 억울하지 않을텐데, 탈출 후에 즐겨찾기에서 폴로닉스에서 지워버렸습니다. 폴로닉스를 다시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에도 폴로닉스만 생각하면 빡!치네요.

오늘 금요일치고 저녁시간대에 손님이 너무 없었는데, 내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예정되어 있네요. 다른 곳도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매장은 작은 동네의 골목상권이라 비오는 날이 가장 손님이 적더라구요. 갑자기 슬퍼지네요. 흑흑.
내일은 마눌님과 함께 서면에 외출할 예정이네요. 짬뽕 먹으러 가자고 하던데, 먹스팀을 해달라고 졸라야 겠습니다.^^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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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아재] 폴로닉스 탈출 이야기. (2018-05-12)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