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은 김장 무 솎고 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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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배추농사를 짓고 있는 남편.
올해는 배추는 반절만 심고(비때문에 배추는 아직 심기 전) 나머지는 무우를 심었다고 하더라구요.

토욜에는 세미나 가느라 어쩔 수 없고 일욜에는 가족들이 모여 무 솎으면서 안심어진 곳 씨앗심기를 했어요.
기계로 심다보면 씨앗이 몇알씩 심어지기도 하고 아예 안심어지기도 하나봐요.

싹이 나온 것중 하나만 빼고 나머지는 가위나 쪽가위로 잘라주었는데 싹이 여리다보니 그 과정에서 남겨둔 한개 싹이 꺽이기도 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어요.
가위든 내 엄지 손가락은 살갗이 벗겨지고~

작은 씨앗도 사진을 안찍었고
중간 휴식시간에 전체 사진만 찍었어요.
20180902_160728.jpg

허리를 굽히고 구부리고 앉아서 하다보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기적어기적 걷기조차 힘들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오죽할까 싶드라고요.20180902_160721.jpg

5명이 같이 해서 마무리후 전체 사진20180902_183026.jpg

다들 넘 고생많았겠지요~??

머리도 아프구 다리가 넘 무거워 바로 자고 싶었지만
흙투성이가 된 운동화 초벌빨래하고
가져온 새싹으로 수고많은 남편위해 초간단 비빔밥 준비했어요.
20180902_195927.jpg

어제 난 비빔밥을 못먹어서 오늘 점심 도시락으로 비빔밥을 먹는 중이예요.
무주가는 길 길가에 이쁜 정자가 있네요.
거기에서 지금 먹는 중인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20180903_120123.jpg

어제 신랑에겐 비빔밥 해주고 난 짜장면 끓였어요.
계란을 좋아해서 짜장면 위에 후라이얹고 무우싹도 고명으로~ㅋ20180902_183220.jpg
농장 주변에 맥문동이 이쁘게 피었는데 겨우 한 장 찍었어요. 다리아파 사진 찍을 엄두가 안나는데 넘 이뻐서ᆢ
그런데 이 사진이 클릭이 되어 올라왔네요 ㅋ

IMG_20180902_3.jpg

후라이와 짜장면의 조합이 이상한가요~?? 전 맛있던데요.

잘 자라주고 돈도 되었음 좋겠어요.
작년 배추농사는 망쳤었거든요.

9월의 첫주 월요일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맛점하시고요. 모두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게요.
제가 약간 코가 훌쩍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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