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굽은 거울같아서 쓰고 바라볼 수록 왜곡되어 진실을 희롱하고 현실을 뒤튼다. 닿지 않는 것들의 틈으로는 탁한 숨만 먼지처럼 쌓여가고 익숙한 체념에 평화롭다. 신을 웃긴 것은 나, 조롱당하는 것도 나.
결국엔 만사가 귀찮다는 이야기.
@springf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