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동 확정 후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줄기차게 회식을 해왔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회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루걸러 송별 회식을 해 오다 보니 떠나보내는 마음에 환송해 준다고는 하나 몸이 지쳐 오늘은 술을 입에도 안 댔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남겨둔 채 홀로 떠나니 외로움이 몰려옵니다. 근무 환경도 많이 바뀌게 되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신청을 해서 옮겨가는 것이지만 그렇게 원하지는 않았었고, 되리라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이동하게 되니 막막합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컸나 봅니다. 어제 회식에서는 속이 점점 안 좋아지며 음식도 잘 안 넘어가더군요.
정 많이 들었던 직원들, 팀원들이었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지만 크게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또 익숙해지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할 뿐입니다.
참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이동 후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내고, 가끔 생각날 땐 두 손 무겁게하여 찾아가고 해야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습니다. 새로이 시작될 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편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아, 새로운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