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폭락장에서 대부분의 코인을 정리했습니다. 10일부터 이어진 하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다가 결국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계기는..
아이와 이천스파플러스로 물놀이를 갔는데 물놀이하면서도 코인에 신경을 쓰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아.. 난 이미 중독되었고 스스로 조절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아니구나.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나는 코인으로 좀먹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과거 하락장 학습을 토대로 상당히 회복된 후 비트 2100만원대에서 코인들을 정리했습니다.
코인을 정리하고있는 저에게 뭐하냐는 아내의 핀잔이 시작되었고.. 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들만 부랴부랴 정리를 끝냈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대부분 정리했더군요.
그리고 아내에게도 말했죠. 이제 정리했다고. 그만하겠다고. 아직 정리하지 못 한 부분이 있는데 그건 신경 안 써도 되니 없다고 생각하자고.
아내는 현금화 한 금액에 대해 '그것만해도 어디야.. 그 동안 정말 고생했고 이제 그만 만족하자'고 위로합니다.
며칠 전 봤던 기사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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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이혼과 관련 없습니다.ㅋㅋ)
아내는 아직 정리가 안 된 금액에 대해서는 일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엄청 소액이구나... 이젠 없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뭐 여행기간동안 말 할 여유도 없었고 코인에 대해 생각을 안하고 있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저는 코인에 대해서는 일절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스팀잇을 하면서 팔로우를 하고 있는 분들로부터 소식이 들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일부러 코인에 대해 찾아보거나 금액이 얼마가 되는지 일일이 계산하는 일은 없겠죠.
제가 아직 정리 못 한 코인은..
트론, EOS, 이더리움, DBC코인 이렇게 4가지 입니다.
신경쓰지 않도록 아예 알림을 설정했습니다. 알림은 정리한 날 2달 후인 3월 11일 입니다. 3월 11일에 금액을 확인해보고, 코인 동향을 살펴본 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다시 2달 후 알람으로 마음편히 비자금(?)을 관리하려합니다.
나중에 아내에게 깜짝 선물로 공개를 해도 괜찮겠습니다. 물론 제가 비자금 용도로 조금씩 슬쩍 할 수도 있겠구요..흠흠;;
아... 이 글을 보는 분들.. 저에게 이 코인에 대해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ㅋㅋ
이제부터 마음편히 일상을 즐기며~~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