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란 무엇인가?
사전적의미를 살펴보자면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를 이곳 저곳에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되다보니 인터넷으로 공부한 전문가 즉 x문가들이 판치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자칭 전문가 타칭 x문가. 일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특히 인터넷에서 우글우글하게 활동하고 있다.
나는 어떠한 분야에서도 나 스스로 전문가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전문가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따른 부담감. 그리고전문가라는 칭호는 스스로 이야기 할때 보다 남들이 나를 그렇게 불러 주었을때야 비로소 의미가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칭 전문가 그들은 자신이 검색해 얻은 지식이나 단편적으로 경험한 자신의 사례들이 진리라는 생각을 하는 반면 그들의 의견에 신뢰를 더해줄 학위, 자격증, 경력, 수상경험과 같은 그가 소양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근거들이 전혀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예를 들자면 '웨이트 트레이닝 경력 15년' 이라는 경력과 지식검색으로 얻은 잡 지식이 조합되면 인터넷 자칭전문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할 준비가 끝난셈이다. 경력과 경험은 물론 상당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지만 면허따서 운전 20년했다고 카레이서와 같은 운전 '전문가'가 될 수 없고, 자취를 10년해서 온갖요리를 잘해도 요리 '전문가'는 아니다. 20년이든 30년이든 시간이 절대적으로 그 사람의 역량을 대변 해주지 못한다.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나서야 요리를 시작한 고든램지. 요리경력 70년 옆집 할머니 누가 전문가인가? 고든램지가 스스로 떠들지 않아도 요리에 대한 전문가임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자칭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자격증을 따던 학위를 따던 입상을하던 공신력있는 결과물을 갖추는게 기본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자격증이나 여타의 다른것들이 누군가의 역량을 절대적으로 제시해주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격증 없이 현업에 오래 종사하거나 경험한 사람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분명히 있기에...자칭 전문가들은 그런 사례를 좋은 먹이감 삼아 자위하곤 하는데 '있는 사람보다 없는 내가 더뛰어난거 같은데?' 이런식이다. 사실 꼴값을 떠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위에서 말했듯 그냥 기본이다. 최소한 기본을 갖춘 후 이를 더 발전시키고 공부해 나가야 타인에게 무언가를 조언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을까? 어느 분야가 되었건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일이 절대 아니다. 목소리를 내고 싶거든 자격을 갖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