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 바사리,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 한길사
고전이 번역돼 나와서 소개하고 싶다.
미술사의 최고 고전 중의 하나인 조르조 바사리의 저서가 번역돼 나왔다.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이다.
원제는 Le Vite de' più eccellenti pittori, scultori, e architettori 이다.
의미는 '뛰어난 화가, 조각가, 건축가의 삶'이다.
영어제목은 이렇다. Lives of the Most Excellent Painters, Sculptors, and Architects.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그냥 제목을 줄여 '삶들 Le vite' 그리고 영어제목도 '삶들 Lives'이라고 부른다.
과거 이근배 선생의 발췌번역본이 있었는데, 이번에 모든 내용을 전부 번역한다.
우선 두 권이 나왔고, 전부 6권으로 발간 예정이라고 한다.
한겨레에 나와 있는 서평을 포스팅한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47195.html
6권이나 되는 것은 삽화가 늘어난 이유 때문인 것 같다.
보통 상하권 두권으로 편집한 것이 가장 보편적인 판본이다.
모든 내용을 편집하기보다는 발췌한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 탓이다.
바사리의 평전에 이름을 올린 예술가들 가운데는 지금 잊혀진 인물들이 적지 않아서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판본은 에이나우디 판이다.
이탈리아 에우나우디 판 <삶들>.
삽화 거의 없고, 내용만 발췌하여 편집한 것이다.
소위 영어권에서 말하는 페이퍼백 판본이다.
대부분 이 책을 읽는다.
한 권당 대략 500쪽 정도 한다.
영어 판본은
영어 펭귄판 <삶들
아무래도 펭귄판이 가장 보편적이다.
역시 두 권이고, 발췌 번역했다.
한 권당 대략 400 쪽 정도 한다.
한길사가 의욕적으로 번역판을 내놓았다.
의미 있는 작업이다.
앞으로 가능하면 두 권짜리로,
무게도 가볍게 만들어서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판본도 출간하면 좋겠다.
책 내용에 거론된 그림들은 인터넷에서 찾아가며 읽을 수 있다.
미술책 애독자들은 보통 그렇게 책을 읽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글을 읽고, 거론된 그림들은 컴퓨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바사리의 고전!
늦었지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