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이 밝았음.
한국 온 후로
아침에잘 못일어났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일어났음.
여유있게 준비하고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을 타고
도쿄 나리타로 날아갔음.
아, 오랜만에 공항에 있으니
다시 일을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었음.
나도 아나운스 잘하는데 :,P
어쨌든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
에어부산에서
더 이상 무료 스넥제공 안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갑자기 떡갈비 볶음밥 나눠줘서 놀랐음.
이득-!
이제 입국심사를 받아야하는데
솔직히좀 떨렸음 :,(
왜냐하면
일본에서 퇴직하고
한국 돌아올때
후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체류비자 받아둔 걸 그대로 살려두려고
재입국허가 신청해두었는데
이걸 입국 하면서 취소하고
단기체류비자(90일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몰랐기때문.
관광비자로 입국해야
일본에서 면세혜택을 받을수 있어서
왠만하면 꼭 받고 싶었음.
입국심사장에서
여권이랑 랜딩카드 건내주니까
역시 재입국허가자는
랜딩카드 필요없다면서 다시 건내주려함.
그래서 사실대로
난 이제 일본에서 일을 안해서
지금 갖고 있는 비자 포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이런 경우가 적은지
옆 사람한테도 물어보면서 처리해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단기체류비자로 입국 성공-!
근데 문제는 세관에서 발생.
오직 맥북프로만을 위해
도쿄에 왔다보니
간단히 갈아입을 옷만 챙겨와서
짐이 백팩 하나였고
머무는 기간도 1박 2일이다보니
세관직원이 수상했는지
이것저것 상세하게 물어보기 시작함
왜 일본에 왔는지,
짐은 가방 하나가 전부인지,
혹시 금괴 가지고 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갖고 있고 싶다 금괴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계속 내 여권이랑 세관신고서를
읽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수색검사를 당함 :,0
뭐 어려운건 아니고
보통 출국심사하기 전에 하는
보안검사를 똑같이 한번 더 하는 것임.
당연히 난 아무것도 없으니
무사통과했는데
이 경험이 너무 너무 웃기면서도
역시 일본하고 감탄했음-!
드디어 긴자 애플스토어로 떠나는 순간.
나리타공항에서 긴자역까지
천엔버스를 타고 갈 계획이었는데
티켓부스에서
도쿄역가는 버스타면
지금 바로 탈수 있다면서 권유하길래
도쿄역으로 가는 버스를 탐.
예전에 도쿄 왔을 때
기차같은 거 탔던 것 같은데
버스가 오히려 더 저렴하고 편한듯!
근데
도쿄역에서 긴자 애플스토어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덥고 사람많은데 걸어간다고 힘들었음 :,(
그리고.....................
긴자 애플스토어 입장......!!!!!!!!!!!
제발, 제발, 제발
재고 있기를 바라며
다른 매장 돌아다닐 필요없이
한방에 구매할 수 있길 기원하며 직원 컨택.
아노 스미마셍.
아타라시이 마쿠부쿠 프로
13인치시루바모데루
us키보도아리마스까?
투.쿤.투.쿤
과연
2018년형 맥북프로 13인치 실버
with 터치바&영문 키보드의 재고는????
yes, there is!!!!!!!!!!!!!!!!!!!!!!!
소뤼쥘러!!!!!!!!!!!!!!!!!!!
아, 진심 200만원 쓰려고
돈 더 써가면서 일본에 왔는데
한번에살수 있어서
정말 더더욱 감동스러웠음.
맥북프로에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이추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페이스그레이가 최고라고 말하는
요즘 대세 색상이지만,
난 뭔가 실버의 화사함이 더 좋음-!!!!!
실버 바디에 검은색 키보드가
더 잘 어울리고
애플의 아이덴티티가더잘 드러나는듯!
어쨌든, 내가 원하던 색깔과 키보드로
구매할 수 있어서 행복♥
직원의 도움을 받아
소비세 없이 면세된 가격으로 구매한후
셋팅까지 전부 끝내고 돌아가려는데
한국에서 이거 사려고 왔고
내일 돌아간다니까
스고이이이이이 하면서 박수 쳐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끝나고 자기 매니저한테
한국에서 이거 사러 오신 손님 있었다고
보고 할건데 아마 스텝들 전부
기뻐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로벌 앱등이로 인정받은 느낌............ㅋ
마지막까지 일본스럽게
매장 출구까지 같이 안내해주고
명함까지 받았음 :-D
근데 나의 맥북프로 구매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음.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야함.
왜냐하면 낼 아침 비행기라 예약해둔
나인아워스라는 캡슐호텔에 가야하니까-!
다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도쿄역으로 걸어가는데
13인치 맥북프로도
가방에 들어가니까 무겁고
도쿄는 바람은 부는데 꿉꿉하고:,(
근데 와이파이도 잘 안되니까
계속 길 헤맴....
그러다가
처음 도쿄역 도착했을때
주변에서 나리타행이라고 적힌 곳을
본 것 같아서 도착했던 곳을 따라
걸어 올라갔더니 발견.
아, 진짜 .............................
너무 덥고 힘들었음
그래도 버스타니까 또 한방에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서 넘나 편함.
오다가 디즈니월드 불꽃놀이도 봄-!
나인아워스(nine hours) 캡슐 호텔은
찾기 조금 어려웠는데
시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완전 만족했음.
참고로 지하 1층에 위치해있음!!!!!!
캡슐호텔 하면 뭔가 좁고
불편할것 같았는데
오히려 약간 스파같은 느낌이었음!
체크인하면서
실내화랑 가운, 수건 두개, 락커룸키를 받음.
실내가 락커룸을 먼저 거치고
화장실, 샤워실 지나서
수면룸으로 통하게 되어있음.
그리고 락커룸 이후부터는
실내화 필수 착용이고
다들 샤워 후에는 다른 옷 안입고
가운만 입고 다녀서
자유로운 다른 호스텔 보다는
청결도가 훨씬 높을듯!
나도 개운하게 씻고
속옷에 엣지있게 가운만 걸치고
맥북 들고 침대로 돌아옴.
하앍
나의 첫번째맥 :-P
아, 실버 너무 예쁨.
애플로고에 불 안들어오는거
정말 아쉬웠는데
막상 내꺼되니까 이것도 맘에 들었음.
특히 실버 색상 로고가
완전 거울처럼
반짝반짝 거려서 완전 청량.
이 안에 나 있다.
아 너무 좋아....♥
영문 키보드도 다른 키보드들과 달리
딱 정중앙에 있어서
진짜 완전 깔끔한 맛이 있음.
아-! 3세대 키보드는
예전에 애플스토어에서 만져봤던
다른 세대 맥북 키보드랑
크게 비교가 되진 않지만 꽤 쫀쫀해진듯.
소리도 여전히 남. 타닥타닥타닥.
너무나 영롱하고 청량한 것
그리고
요즘 맥북프로 발열 때문에
맥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사이에 엄청
이슈가 많은데 :,(
나도 솔직히 걱정되긴 했음.....
왜냐하면
아이폰도 여름에 엄청 뜨끈뜨끈해지면
아.... 할때가 있어서............
그래도 내가 막 전문가들처럼
무겁게 돌릴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괜춚.
만약에 이런데도 열 심하게 나면
진짜 내인생에
다음 맥은 없을 것임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아직도 한국에선 나올 기미가 없는데
일본에서 면세혜택도 받고
원하던 실버 색상도 겟해서 아주 만족스러움.
정말 원한다면,
가지세요!
오늘 아침 귀국전
모닝 맥주 + 라면 샷으로 마무리.
또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