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포스트에서는 케냐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국가 발행 암호화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뜬금없이 왠 지역화폐 글에 국가 발행 암호화폐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역화폐는 소규모일때는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듯 하다가도, 그 규모가 커질 수록 관리상의 어려움 등이 겹쳐 결국은 일정 크기 이상 발전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등장한게 지역화폐와 암호화폐간의 결합이죠.
더 나아가 국가화폐와 암호화폐가 결합된다면 규모적인 측면에서나 관리적인 측면에서나 이상적인 형태의 화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연말, 이스라엘에서는 국가 발행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는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과세문제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던 것과는 달리, 기존 탈중앙 방식과는 반대로 이스라엘 중앙은행에서 암호화폐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목표는 안전하고 빠른 결제시스템 구축과 탈세 및 자금세탁 방지, 현금의존도 줄이기 등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파격적 행보에 뒤이어 국가 발행 법정 암호화폐가 하나 둘 세상에 공개되고 있죠.
지역화폐의 기본 목표인 지역 경제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게 된다면, 해당 지역의 힘은 강해지고 이는 결국 중앙정권의 권력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통화조절과 물가관리를 담당할 중앙은행의 힘이 약해지는 만큼 범용화폐의 힘 또한 약해지기 때문이죠.
강한 규제를 내놓을만한 선례조차 없어, 중앙정권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독립 국가 마셜제도는 자체 가상화폐 SOV를 발행하기 시작합니다.
마셜제도는 1979년도에 독립정부를 만든 뒤에도 계속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사용해왔었는데요.
그동안 공개된 다른 암호화폐와는 달리 SOV는 실명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이번 연말 발행될 2400만 SOV중 25%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외부 자금 유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외부 자금 유치를 위해 이란, 터키, 캄보디아, 중국 또한 국가 발행 암호화폐 발행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만일 위의 나라들이 성공적으로 법정화폐의 블럭체인 시장 데뷔를 마치게 된다면, 나머지 국가들이 이에 합세하는건 시간문제나 다름없겠죠.
이로서 일단 지역화폐에 관한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블럭체인 기술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