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춤쟁이 코피입니다^^;
지난 주는 저의 탱고 라이프에 한 획을 그은 한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탱고 마에스트로의 초청 워크샵으로 1주일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다름아닌 우루과이의 Juan martin carrara & Stefania colina 부부의 초청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매일저녁 3시간씩 진행된 클라스도 정말 좋았지만, 지난 토요일 열린 그랜드밀롱가에서의 공연은 실로 'Amazing'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탱고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나면서 실력의 향상도 없는 듯하고 여전히 버벅대는 자신의 모습에 최근 회의감마저 들었는데요.
이번 마에스트로의 수업과 공연은 제게 다시금 탱고에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에너지를 부여받은 느낌입니다.
공연 영상은 빨리 소개해 드리고 싶으나, 카페 운영자가 유투브에 올리는 인터벌이 있어 차후에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우선 Juan martin carrara & Stefania colina의 폴란드에서의 공연영상을 맛보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2016년 부산 공연에서 탱고음악이 아닌 가요에 맞춰 즉흥댄스를 선보인 영상으로 후안 마틴 까라라의 Musicality를 엿볼 수 있죠!
탱고 공연의 안무는 미리 짠 안무가 아니라 모든 안무가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행해지는 만큼,
남자의 리드와 파트너와의 호흡이 완벽하게 일체화가 되지않고는 출 수 없는 춤입니다.
이렇게 후안 y 스테피에게 직접 수업받고, 밀롱가에서 후안 y 스테피의 공연도 보면서 일주일을 보냈답니다.
이제는 까먹기 전에 부지런히 연습해서 수준을 올리는 일만 남았군요^^ 그런데 배운 것 하나하나가 참 따라하기 쉽지 않습니다ㅠㅠ
그럼 이제 원래 하고자했던 얘기인 Argentine Tango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춤인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남쪽의 지저분한 항구 '보카'에서 탱고는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몰려든 수백만의 이민자들 대다수가 정어리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최하층민의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삶이 힘들고 고달픈 이들은 춤으로 애환을 달래게 되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의 선착장에 쿠바선원들이 쿠바 섬에서 유행하던 2/4박자의 무곡 '아바네라'를 전하였고,
여기에 부에노스아이레스나 몬테비데오의 거리에서 연주되고 춤추던 아프리카 노예들의 춤인 '칸돔베',
아르헨티나 목동들의 노래 '플라야다스'가 섞이고 섞여서 탱고가 탄생하게 됩니다.
지식채널 e에서 소개된 '그것은 탱고' 유투브 영상입니다.
지난 3월에 탱고를 시작해서 초급 1단계 강습이 끝난 뒤, 발표회때 이 영상을 보여주더군요.
그 때 처음 탱고에 대해 제대로 알기 시작한 것 같군요.
탱고는 유럽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로 이주한 이주민들로부터 시작된 민족음악으로,
연주방법도 당시는 3중주 또는 4중주 정도의 소편성 악단이었으며, 악기도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기타가 사용되었습니다.
1905년경 처음으로 피아노가 사용되고,
그 후 반도네온이 등장하여 기존의 플루트, 클라리넷 등이 차지하고 있던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연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탱고는 바이올린, 피아노, 더블베이스, 그리고 반도네온에 의해 연주가 이루어집니다.
탱고 음악은 기악의 형태로 이루어지며, 노래를 곁들이기도 한답니다. 기본적인 리듬은 4분의 2박자입니다.
탱고는 밀롱가의 파생 이후 1875년경에 싹이 터서 1900년 이후 탱고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탱고의 어원, tangere(라틴어): 가까이 다가서다, 만지다, 마음을 움직이다
어원에서 느껴지듯이 탱고는 상대방의 가슴에서 전해지는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춤이라고 합니다.
Argentine Tango는 짜여진 안무가 아닌 즉흥적인 춤이기에 더 매력적인 듯 합니다.
다음에는 탱고를 배우면서 겪은 에피소드 위주의 이야기를 해나갈까 합니다.
이상 춤쟁이로 거듭나고 있는 코피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