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된 팔콘 9호 로켓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실려 있었다
바로 스페이스 체인이 개발한 1kg 정도의 무게인 암호화화폐 지갑이 그것이다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비트코인의 노드를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우주 공간으로 띄워보내 운영하여 해킹의 위험성에서도 벗어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
팔콘 9호 로켓은 12월 7일 목적지 국제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스페이스 체인은 그동안 중국에서 두차례의 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이번 위성은 지난 두차례의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의 것이었다
앞서 발사한 위성은 스페이스체인 자체 운영체계에서 블록체인용 댑을 구동할 수 있고 지상과 직접 교신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다면
이번에 발사한 지갑은 앞서 발사한 두개의 노드와는 별개로 운영되며 국제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우주인이 노드를 설치하고 나면 비트코인 노드는 국제우주정거장 데이터 피드에서 약 1년간 작동한다
거래는 다중서명 방식으로 보호된다고 한다
속도면에서는 비트코인 거래 1건을 처리하는 데 지상에서는 길어도 몇 분이면 처리될것을 몇시간 정도에 걸려야 처리가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 처리 속도 제어를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고 해킹 문제를 고려해서 미심쩍은 거래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하며 보다 안전한 탈중앙화 거래를 이루고자 하는 취지라고 스페이스 체인 CEO인 지정은 강조한다
암호화화폐 거래에서 언제나 경계해야하는 해킹의 위험성을 우주에서 지갑을 보호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정말 멋진 프로젝트가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스페이스 체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