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짜장면은 사치일뿐... (짜장면 맛집 i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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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보통 배달음식의 대명사로 중국집을 꼽죠. 저는 한국에 있을 때 부모님이 안계시고 배는 고픈데 점심이다 하면 짜장면, 저녁이다 하면 치킨을 시켜먹는 배달음식 광이였습니다. 참 인심이 좋은(?) 한국은 짬짜면 5500원짜리만 시켜도 15분만에 배달오기 때문에 저같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시켜먹기 좋죠.

하지만 해외에서 보기가 참 힘든게 한국 배달식 중국음식점입니다. 싱가폴도 중국어 쓰는 사람이 영어 쓰는 사람들보다 많을 정도로 중국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중국 음식점이 참 많지만 모두 진짜 "중국식" 음식점밖에 없어요. 가끔씩 가게에서 짜장면을 봐도 한국식 퀄리티가 아니거나 짜X게티를 정성스레 만들어 놓은 곳도 많아요 ㅠㅠ

그래도 한달에 한 번정돈 꼭 짜장면 땡기는 날이 있죠. 학교끝나고 저녁먹으러 두리번 거리다 동네 근처에서 비싸지만 맛있는 짜장면집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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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보이죠~

쟁반짜장 2인분과 탕수육 (아마 소짜인듯)을 해서 총 60 싱가포르 달러가 나왔답니다. 한국 돈으로 5만원정도 하네요... 한국에서는 탕수육 대짜에 짜장 짬뽕 두개씩은 시킬 수 있을거 같아요 ㅠㅠ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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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짜장 양도 많고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매콤해서 밥하나 더 시켜서 말아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싱가폴에 살면서 제일 아쉬운 음식 두가지(면류)가 냉면이랑 짜장면같은데, 둘 다 맛있게 하는 집을 알아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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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천원짜리 탕수육의 양....
맛있었으니 망정이지 맛없었음 너무 돈아까웠을 양이였네요.. ㅎㅎ 그래두 오랫만에 탕수육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싱가폴 뷰티월드역 B번 출구에 "오빠짜장"이라는 곳이에요. 이름답게 짜장면 전문집이나 싱가포리언들이 코리언 바베큐에 환장하는걸 저격했는지 저녁 시간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겹살을 먹더군요... 처음보는 짜장면+삼겹살 조합이 신선했습니다 ㅋㅋ.. 한국 손님들과 외국 손님들을 모두 잡겠다는 작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