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에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오늘 생일을 맞은 형이 있어 조촐하게 생일파티를 해주고 요즘 핫하다는 "신과함께"를 보러 오차드로 향했습니다. 오차드 로드는 도로 양 옆으로 쇼핑몰이 쫙 깔려있어 관광객이 엄청 많은데요, 자주가는 노래방이 있는 쇼핑몰 꼭대기에 Cathay 라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사실 외국 영화관 오면 한글 자막은 커녕 싱가폴에 경우는 중국어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제대로 보거나 100퍼 이해하긴 힘들죠. 그래서 지금까지 보고픈 헐리우드 영화들은 많았는데 가서 하나도 못알아들을까봐 아예 가보지도 않았었습니다.
처음으로 온건데 시설은 한국과 별 다를거 없이 깨끗합니다. 전반적으로 크기는 꽤 작은편.. 보통 로비에 사람들이 붐비는데 말이죠.
표 끊거나 먹을거리 사는 곳입니다. 영화 표는 1인당 9싱달러. 한국 돈으로 7500원 정도 한다고 보심 됩니다. 외국 영화관은 좀 비쌀것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현재 상영중인 영화들... 저게 끝입니다 ㅠㅠ
어짜피 신과함께는 한국어라 영어 자막이 나오든 중국어 자막이 나오든 상관없고, 친구들한테 요즘 영화관에서 한국영화 상영도 많이 한다는걸 들어서 (몇달 전에는 영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송중기 나오는 전쟁영화를 개봉한다고 버스 정류장이고 길거리고 이곳 저곳 홍보했어요) 당연히 신과함께도 있을줄 알았는데 없네요..
메이즈러너랑 위대한쇼맨을 고민하다 그나마 뮤지컬 영화가 노래 위주다 보니 이해하긴 쉬울것 같아 위대한 쇼맨을 선택했습니다. :)
먹을것도 팔고있는데 종류가 뭥미... 가격은 비싸지 않은데 사진을 못찍은건지 맛없게 생겼네요 ㅋㅋ
영화 표가 매우... 대충만든것 같네요 ㅋㅋ
시간이 다되서 들어왔습니다. 상영관은 7개로 엄청 작은편은 아니구 시설도 깔끔하네요.
영화관 내부는 별 다를게 없는거 같아요. 다른점 하나를 꼽으라면 보통 한국 영화관은 시작 10분전부터 광고가 계속 나와서 지루하진 않은데, 싱가폴 영화관은 시작 30초 전까지 광고가 안나와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ㅎ
핸드폰 끄기 전에 어벤져스 광고도 나와주고요~ 완전 재밌어 보이네요. 마블은 믿고 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자막이 없어서 영어가 너무 안들리긴 하는데 (제 무능한 영어실력 탓이죠.. ㅋ) 뮤지컬 영화라 그런지 나오는 노래 하나하나가 너무 좋고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ㅋㅋ
중국어 자막이 나오는게 꽤 거슬리지만 첫 트라이가 성공적인걸로 봐서 다음에도 볼만한 영화가 나오면 두세번 더 가야겠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있고요. 또 한국에 개봉안된 영화들이 종종 미리 상영하니 그런 영화들 보는것도 좋구요.
이상 싱가폴에서 #sonhaneul 이였습니다.
싱가폴 일상과 여행얘기를 듣고싶으신 분들은 팔로우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모바일로 써서 피시로 보면 약간 이상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