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두 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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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잇마을에는 성질이 아주 급한 kr출신 장님이 있었다.
그는 큰길에서 머리를 들고 곧장 걷다가 미처 피하지 못한 행인이
부딪치기라도 하면 심하게 욕설을 퍼부었다.
"너 눈이 멀었니?"
행인들은 그가 장님인 걸 보고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성질이 더 조급하고 난폭한 cn출신 장님이 거기에 왔다가
큰길을 곧바로 가로질러 가면서 kr출신 장님과 부딪쳤다.
그러자 두 사람은 같이 넘어져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cn출신 장님이 더듬거리며 일어나 성난 목소리로 욕을 해댔다.
"너 눈이 멀었니?"
kr출신 장님도 기어 일어나 소리쳤다. "너야말로 눈이 멀었니?"
두 장님은 큰길 한가운데서 힘껏 소리 지르며 엉켜 싸웠다.
곁에서 구경하던 행인들은 우스워 죽을 지경이었다.
이렇게 자기는 어리석으면서 남더러는 똑똑하라고 하며
남을 탓하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은 이 장님들과 다를게없다.

두 장님
양고 兩瞽

서로 자기 학벌만 자랑하며 맹목적으로 남을 공격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잘못 인도하고,
자기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람을 무조건 비난하는것은
두 장님이 서로 상대방을 보고 눈이 멀었냐고 욕하는것과 같다.
이런 사람은 자기앞도 못보면서 상대방더러 앞을 못본다고 나무란다.

ㅡ중국철학우화ㅡ

2

오늘은 목요일. 내가 항상 로또를 사는날이다.
왠지 이번주는 1등 당첨이 될것만같다.
내가 슬슬 미쳐가는건가.

3

최근 kr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보면서
영화 매드맥스가 다시 또 생각났다.
황폐한사막,돌연변이,기형아들만 남아있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희망없는세상.

kr커뮤니티는 병들어가고있다.
보이지않는암세포가 여기저기 퍼져있고,
점점 더 커져가고있다.
알고도 모른척지나가기도하고
어쩔수없이 덮고가기도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매드맥스 분노의도로 中-

.
암세포를 마냥보고만있는것도 상당히 골치아픈일이다.
가족같은분위기에서 가 족같은분위기가 되는건 한순간이다.

4

박효신의 좋은사람이란 곡이다.
좋은사람 어디없나?

준비없이 비를 만난것처럼
아무말 못한채 너를 보낸뒤에
한동안 취한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맘
셀수 없이 많은 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으로 믿지 않았던 너
끝내 날 나쁜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수 없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것은 조금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했던
바보같던 날 용서해줘
단 한번만 허락해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 올수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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