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래도 생강은 나무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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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d@ned는 생강을 한번도 본적이없었다.
한번은 거리에서 생강을 파는걸보고 아주 신기하여
곁에 주저앉아 물끄러미 들여다보았다.
한참보고나더니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말했다.
"이것은 반드시 나무에서 열릴것이오."
다른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틀렸소. 생강은 흙에서 난다오."
"무슨 소리오. 말도안돼오." 그는 고집스럽게 머리를 흔들었다.
"여보시오, 이 모양을 보시오. 나무가 아니면 열릴수 없다니까요."
결국 두사람은 다투었다. 오기가 생긴 그가 말했다.
"우리 내기합시다. 열사람에게 물어보지요. 내 스팀파워를 걸겠소."
결국 열사람에게 물어 보았더니 열사람 모두
생강은 흙에서 나는것이라고 말했다.
어안이 벙벙한채 한참동안 멍하니 서있던 그가 말했다.
"스팀파워를 줄테니 갖고 가시오.
그러나 생강은 여전히 나무에 열리는것이외다!"

그래도 생강은 나무에 열린다
강종수생 생강薑 좇을從 나무樹 날生

이 사람은 자기가 갖고있는 얄팍한 지식을 근거로
잘못된판달을 내리고서는 끝내 우기다가 스팀파워까지 잃었다.
그래도 오기가있어서 남들앞에서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승복하지 못했다.
이 사람처럼 아무런 근거도없이 순전히 오기로만
고집하는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일이다.

ㅡ중국철학우화ㅡ

2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이제 아우터는 밤이나 새벽이아니고선 입기힘들거같다.
반팔을 좀 사야될거같은데,
나는 반팔에는 돈을 별로 안쓰는편이다.
그 돈을 시계에 몰빵해서 시선을 돌린다는 마인드
반팔셔츠에는 그래도 돈을 좀 쓰는데
반팔티는 대부분 그냥 무지티로 퉁친다.
아무래도 자주빨다보니 오래못입기도하고..
굳이 좋은거입을필요성을 못느껴서?
올해는 지갑이 좀 빵빵해져서 어떨지 모르겠다.ㅋㅋ

3

스팀잇은 SNS치고는 조금 조심스러운곳이다.
단순히 글때문에 그런것은 아니고 분위기 자체가 그렇다.
보상이 얽혀있는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그럴수밖에없기도하고.
타SNS를 보면 어벤져스와 싸움을붙여도될만큼 전투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스팀잇에는 흔하지않다.(여기서 깽판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긴하다.)
아. 요즘들어 흔하게보이긴한다.

웃는낯에 침 뱉으랴.

4

생각이 달라도 의견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알수없는데,
이런걸보고 잠재된 갈등이라고 한다.
나는 스팀잇에서 왠만하면 반대의견을 표현하지않는다.
이것저것 신경써야되니 힘들기도하고..
아무튼 잠재된갈등을 항상 가지고산다.
특히나 요즘같이 이런저런 사건이 있을때는 입이 근질근질하다.

표현을 안한다고해서 긍정적인 의사를 갖고있는건아니다.

5

버스커버스커의 전활거네 라는곡이다.
벚꽃엔딩만큼 유명하진않지만 그만큼 좋은곡이다.

거리에 쌓인 수많은 눈빛이
날 이상하게 봐
모두 날 피해가
이상한 사람은 아녜요
근데 왜 피해가
그대를 해치진 않았잖아
네온사인 비추는 거리에
오 조명들마저
모두 날 피해가
이상한 사람은 아녜요
근데 왜 피해가
그대를 해치진 않았잖아
오 그냥 좀 외로울 뿐
전활 거네 이젠 목소리마저
잊어버릴 거라 말했지만
전활 거네 이젠 멜로디마저
지워버릴 거라 말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나만일 순 없었니
손에 담긴 수많은 추억이
쉽게 마르질 못해
모두 날 피해가
이상한 사람은 아녜요
근데 왜 피해가
그대를 해치진 않았잖아
오 그냥 좀 외로울 뿐
전활 거네 이젠 목소리마저
잊어버릴 거라 말했지만
전활 거네 이젠 멜로디마저
지워버릴 거라 말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나만일 순 없었니
고운 말투와 그대의 고운 머릿결
떠나도 난 좋은 그대여
전활 거네 너의 목소리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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