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잉어 나누기

songa09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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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가에 스티미언 두명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이 스티미언 둘이 강가에서 놀다가
커다란 잉어 한 마리를 잡았다.
그런데 공평하게 나눌 수가 없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songa@songa가 산책하러 왔다가
두 스티미언의 꼴을 보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웃님들, 뭘 하고 있는가?"
스티미언들이 대답했다. "아,송가님. 마침 잘 오셨소.
강에서 잉어 한 마리를 잡았는데 둘로 나눌 수가 없어서 그런다오.
송가님에게 무슨 좋은 수가 없겠소?"
송가가 말했다. "좋은 수가 있지. 셋으로 나누면 공평하다는 말이 있지."
그러고는 스티미언들에게 물었다. "누가 얕은 데 들어갔지?"
두 명중 한 명이 자기라고 대답했다.
"누가 깊은 데 들어갔지?" 그러자 다른 스티미언이 자기라고 했다.
송가는 능청을 떨며 말했다. "이런 노래가 있으니 들어보게."

얕은 데 들어간 이에게는 꼬리를 주고,
깊은 데 들어간 이에게는 대가리를 주라.
가운데 살덩이는
나누는 법을 아는 이 몫이라네.

송가는 대가리와 꼬리를 둘에게 나눠주고,
몸뚱이를 얼른 자기 입에 넣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스티미언 두명은 입만 딱 벌리고 아무 말도 못했다.

잉어 나누기
분리 盆鯉 (나눌 분,잉어 리)

사회가 복잡할수록 이익 집단끼리 분쟁이 심화한다.
이런 틈을 이용하여 공정하게 중재해 주겠다고 하고선
교묘한 방법으로 자기 이익을 챙기는 교활한 사람들이 있다.
어느 시대든 이해 당사들 사이에서
거간꾼(중재자)들이 가장 많은 이익을 챙겼다고한다.
이해 당사자들이 서로 자기 이익과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합리적으로 분쟁을 조정한다면
송가의 교활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ㅡ중국철학우화ㅡ

2

오늘은 점심에 홍어회를 먹었다.
회 자체는 찰지고 맛있다.
근데 문제는 회에 이상한 물렁뼈같은게 많다는거다.
먹으면서 이 뼈따구좀 어떻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참 아이러니하게.. 맛있으면서도 맛없었다.

3

스팀잇에도 분쟁은 끊이지않는다.
지금이야 뭐... 조금 수그러들긴했지만
해결되지못한 분쟁은 언제든 다시 화두에 오를것이다.
분쟁을 중재한답시고 이득을 챙기고 그런건 없긴한데..
분위기가 좋아지는것도아니고 왠만하면 분쟁은 없는게 좋다.
합리적으로 분쟁을 조정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긴하지만,
결국 해결해야될 문제니 어떻게든 풀렸으면좋겠다.

4

씨야의 '사랑의 인사' 라는 노래다.
어렸을때 씨야 노래도 참많이 들었던게 갑자기 생각이났다.
10년이 넘었는데도 솔로로 나와 방송에서 흥하는 김연지를 보면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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