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 우중충한데 자기전에 내가 살면서 딱 한번 귀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을 겪은적이있어 형들. 고등학교 1학년때 나는 공부를 못해서 어머니 속을 썩혔어. 어머닌 전업주부여서 항상 집에 계셨지. 난 그날도 평소대로 야자 하다 도망와서 집에 들어왔어.
근데 집이 캄캄하더라고... 그래서 엄마 나갔나 했는데 안방에서 우는소리가 나더라고 흑흑...흑...흑 그래서 난 또 엄마가 내 성적표 보고 억울해하나 했지. "거 어머니 다음 기말떄 내가 70은 넘겨볼게 그만좀 울어요... 아나 그렇게 슬프시면 직접 시험보시던가요." 하고 가방을 내방에 던지고 배가 아픈나머지 화장실로 뛰가서 큰걸보고있었어. 그때까지도 계속 우시더군...
얼마뒤 물을 내리고 문을 여는데 내방에 불이 켜져있더라고? 그래서 "엄마 불은 왜켰어요?" 하자 아무말이 없길래 안방문을 열면서 뭐하냐고 묻는순간 아무도 없는거야... 아니 엄마 이번엔 얼로갔어??!! 하면서 안방 화장실까지 들어갔지만 아무도없는거야???
순간 겨드랑이에서 식은땀 두방울이 떨어지더군
강도라도 들엇나 해서 부엌칼 들고 집안 구석구석 살펴봤지만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이였어.... 그날 키보드옆에 부엌칼들고 게임을 2시간쯤했나.. 졸려워서 잤던날 그 흐느끼는귀신이 꿈속에서 자꾸 울면서 어디선가 나를 지켜보는 꿈을 꿨어.... 땀에 젖은 나는일어나서도 기분이 몽롱했지...
그날을 계기로 애들이나 속는 귀신이 정말 있나...싶을 정도로 섬뜩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