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옛날 B급 영화 한편을 소개합니다.허접 쌈마이 영화인데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최근 해외에서 블루레이, DVD 로 재출시되었고,국내 웹하드,토렌트에도 무삭제영화란 타이틀로 여기저기 깔려 있길래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입니다.
80년대 초반에 나왔던 영화다보니 당시 국내에 개봉됐었는지 여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나중에 비디오로 출시된 기억은 있는데요.원래는 여죄수 탈출이란 제목으로 나왔다가 광란의 여감방이란 제목을 달고 다시 출시되었었습니다.
70-80년대 에로스타로 이름을 날린 동남아 혼혈 로라 겜서가 주연이고,영혼의 콤비이자 실제 남편이기도 했던 가브리엘 틴티가 흉악범 핸더슨역으로 나옵니다.가브리엘 틴티는 외모의 영향인지 좀 느끼하면서 부드러운 역할을 많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이 작품에서는 거칠고 강한 범죄자역을 맡아 색다른 면을 보여주네요.
주연이 로라겜서인데다 야릇한 영화제목 때문에 에로물로 오인될법한 작품이지만,실제로는 감방을 배경으로 한 액션스릴러물에 가깝고요.블랙 엠마뉴엘 시리즈중 하나다보니 야한장면도 어느정도 등장합니다.그래도 다른 작품에 비해선 비교적 건전(!)한편이고 수위도 크게 높진 않은편입니다.참고로 국내비디오는 야한장면이 상당부분 가위질 당했으니 굳이 보시겠다 싶으시면 요즘 돌아다니는 블루레이릴을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경찰들이 대부분 흉악범들인 남자죄수들을 차로 호송하는 과정에서,경찰로 위장한 갱단의 습격을 받아,일부가 죽게되는데요.살아남은 경찰들과 죄수들이 인근 여자교도소에 머물게 되면서 영화는 전개가 됩니다.이 과정에서 남자죄수들이 교도관을 일부 사살하고,여죄수들과 호송하던 경찰,교도관등을 인질로 삼고,외부 경찰들과 대치하면서 탈출을 시도하는게 주 스토리입니다.존카펜터 감독의 70년대 고전 '어썰트 13' 도 약간 생각나게하고,이런저런 영화들을 적당히 짬뽕한듯한 느낌이 나는 작품이네요.
기존 블랙 엠마뉴엘 시리즈가 명확한 스토리없이 누드신,섹스신이 지루하게 난무했다면,이 작품은 그래도 어느정도 스토리라인도 갖추고 있고,제법 흡입력도 있는편이라 킬링타임용으론 적당히 볼만은 합니다.B급 영화로 악명높은 브루노 마테이 감독의 작품이다보니 조잡하고 약간 싼티나는건 좀 감안해야겠지만요.
로라겜서 주연영화중에 유일하게 중간에 보다가 잠들지 않은 작품으로 기록될거 같습니다.물론 그닥 추천은 안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