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포스팅] 청력관리의 중요성

Words
388
Reading
2 min
Listen
Play
7y


안녕하세요. 솔라 solar-junely@solar-junely입니다.
중간고사 기간이 되었지만 시험을 치지 않아 짬을 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졸업반이 되었고 면허를 위한 국가고시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휴식을 위해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큰 소음에 노출되어 급성으로 청력에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소음에 의한 난청은 회복되기가 매우 힘들며 일시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되어 생길 수 있는 급성 음향외상의 경우에도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청력검사를 해봤더니 5~60데시벨로 그래프가 나와버리더라구요...

돌발성 난청의 경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통해 회복을 기대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치료방법이기에 스테로이드를 많은 양으로 복용했습니다.
2일이 지나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고 청력검사를 해보니 조금 더 떨어진 주파수도 있더군요.

일요일에 문을 연 이비인후과에서 적외선치료를 꽤 오랜시간 받고, 지금까지 6년째 학교를 다니며 이런저런 책들과 발표된 케이스들, 임상에서의 경험 등을 모두 모아 회복에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만한 치료는 다 해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침을 놓고 뜸을 뜨고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약은 꼬박꼬박 다 챙겨먹었습니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뜸을 뜨다가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그 당시의 저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청력만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그정도 상처는 괜찮다 생각했구요.

다음날이 되어 처음 청력검사를 했던 이비인후과에 갔고 큰 기대 없이 청력검사를 다시 시행해보게 되었습니다.
비관적으로 말씀하시던 원장님께서 청력검사 결과를 보시고 깜짝 놀라셨고 저 또한 정말 놀랐습니다.
대부분의 주파수에서 2~30데시벨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원장님께서는 화상을 입은 것을 보시고 '그런거 하시면 안돼요'라고 하셨지만 처방하신 약을 보니 혈관확장제가 있었고 국소부위의 혈류량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치료법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후에는 선배님께서 계신 한방병원에 가서 한방치료를 시행했구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다음날에는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시행하게 되었고 청력검사를 해보니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신경의 손상 정도를 체크해봐도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 검사했을 때 5~60데시벨까지 떨어졌다고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결과적으로 청력은 7일만에 회복이 되었으며 이명은 거의 3주가 다 되어서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소실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며칠간 찾아본 대부분의 논문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말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20대의 나이였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회복이 되었지만 청력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급성으로 손상이 왔기에 회복이 된 것으로 생각되나 장기간 소음에 노출되어 생기는 소음성 난청의 경우 4000Hz에서 청력이 저하된 것이 특징적이며 이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볼륨을 높여서 음악을 듣는 것, 취미로 사격을 하는 것, 업무환경에서 소음이 많은것

교수님께서는 남성분들의 경우 군에서 총을 쏠 때의 소음으로 인해 왼쪽 귀에 소움성 난청이 조금씩 생겨서 제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청력을 미리미리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시 조금 시끄러운 곳에서 어린아이나 여성분의 이야기를 알아듣기가 힘들다고 느끼신다면 청력검사를 꼭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만 글을 마치고 전처럼 포스팅을 자주 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간만의 포스팅] 청력관리의 중요성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