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상을 거대한 먹이사슬로 보는 보수의 세계관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로부터 파생된 한국사회의 지나친 경쟁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썼던 글입니다.
문명의 세계를 사는 인간의 삶은 야만의 세계를 사는 짐승의 삶과는 달라야 하고 '세상이 정글'이라는 생각은 세상을 '생존'이라는 아주 단편적인 욕망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살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지나친 경쟁은 인간을 소외시킬 뿐이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간의 세상을 상생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핵심 주장을 담은 내용을 발췌해봅니다.
"생존을 위해 살아야 했던 시기가 분명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서 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정글이라고 외치며 생존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생존본능의 발로일까? 아니면 탐욕의 결과일까?
우리 사회에 경쟁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것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쟁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어야 한다. 남을 짓밟고 이기는 그런 경쟁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이 사회를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어야 하는 것이다."
※ [오마주] 프로젝트로 재발굴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