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잘보내셨나요?
저는 정신없이 연휴가 지나가버려서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ㅎ
출근은 했는데 뭔가 허탈하고
아쉬운거있죠ㅜㅜ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니,
제주도에 한달내내 눈이내린것 같대요.
생각해보니,
제작년쯤 큰동생데리고 제주도 갔다가
고립된게 생각이났어요.
둘다 장사 하는데 겨울시즌은 비수기거든요.
금전적으로도 쪼들릴때였고
동생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저혼자 독단적으로
제주도 티켓을 구매 후
동생을 끌고 김포공항으로 갔어요.
어찌나 설레고 신나던지ㅋㅋㅋㅋ
보통 누나하고 남동생 하고
둘이 여행가는건 흔하지않잖아요ㅎ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근데... 비행기내려서 숙소로 가는길에
첫고난이 시작된거에요...
조금씩 눈이 내리면서 불안해졌어요..
분명히 교차로에서 경찰아저씨가
괜찮다고 보내줬는데..
점점 눈보라가 치더니..
결국 제가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차가 멈춰버렸어요.
제기억에 번호판까지 눈이쌓여서
제설차처럼 눈을 밀면서 운전을 했는데
눈길을 처음 운전해봐서... ...
결국.. 차한대도 없는 산속 길바닥에
고립이 되는 상황이 왔죠..
근데,.. 이상황에 동생은 처음겪는일이라며
이상황을 즐기고있었고
저는 모성애가 발동하면서
동생을 살려야겠다는생각에
바퀴앞뒤 쌓이고 있는 눈을 막 퍼내고있었죠.
근데..아시죠? 전혀 소용없다는거ㅋㅋㅋㅋ
'ㅁㅓ리를쓰자... 검색하자...'
그순간..번쩍하면서
이게지금 미끄러워서 그런거니까.....
아!!! 매트를깔아보자..어디선가 들은
기억이나더라구요ㅋㅋㅋㅋ
동생한테 운전대를맡기고 매트를
바퀴 앞쪽에 끼워놓고 저는 뒤에서 밀었죠!
사실 이럴땐 남자가 밀어주던데..ㅋㅋ
어쨌든!!!
차가 순간 쭈욱 앞으로 나가는거에요!!!!
너무기뻐서 눈물이 막나는데
그와중에 동생이 창문밖으로
머리를 내밀더니
막웃고 소리지르면서
브레이크밟으면 안된다고 빨리 뛰라고해서
발매트를 주워서 미친듯이 뛰었어요ㅋㅋㅋㅋ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동생이랑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스팀잇 식구들!!
만약 눈길에 차가 안가게되면
꼭 발매트를 사용해보시길ㅎㅎㅎㅎㅎ
2박 3일로 티켓팅했는데..
놀다보니...불안해지기시작했어요..
집에가야되는데..
일해야되는데..
결국..
근데.. 뭔가이상하죠?????????
왜 .. 김포발이지?????
집에가는건 동생이 예약했는데
실수로 잘못예약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모든걸내려놨어요.
어차피 집에 못가...
갈수있을때까지 놀자...그냥..ㅋㅋㅋㅋ
묵고있던 게스트하우스가 다행인게
방이 남아있어서 쭉 묵을수있었ㅇㅓ요ㅋㅋ
2박3일이 일주일여행이됬고,
게스트하우스 스탭동생이랑도 친해지고
김치전도해먹고ㅋㅋㅋㅋ
남들은 제주공항에서 박스깔고 잤지만,
저희는 더 신나게 놀다왔네요ㅋㅋㅋ
바다도보러가고ㅎㅎ
폭설이 저와 동생에겐
아주 즐거운 추억이 되었어요.
조용한 곳에서 산책도 하고
미래에 관한 생각도 많이하고
제일 좋았던건
삶의 여유가 어떤건지 알게된것같아요.
돈보다는 건강한게 최고고
정신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해지고
그러면서 긍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생기는것같아요.
오늘도 내일도 희망을 갖고 홧팅!!!^^
이미지출처는 네이버블로그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