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럿이 만나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프렌치 캐주얼 레스토랑, 고메트리. 여러 메뉴를 맛보는 재미가 있기에 4명 정도 모여 맛있는 수다가 필요한 모임에 추천하는 곳이다.
식전빵으로 제공되는 빵이 맛있다. 먹물빵과 치아바타 계열인듯한데 엔초비소스와 오일을 곁들인 소스가 별도로 에피타이저를 주문하지 않아도 입맛을 자극한다.
수란을 곁들인 파스타. 주문했던 파스타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맛. 이 집 파스타가 싱겁게 먹는 입맛인 내게는 다소 짜다고 느껴졌는데 수란이 그 짠맛을 잘 보완해줬다.
수란을 터트려 치즈와 함께 섞어 면들을 잘 버무려준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오리 꽁피. 꽁피 요리는 마늘 허브에 숙성해둔 오리를 기름에 3시간 이상 끓여주는 정성이 많이 필요한 음식이다. 이곳 오리 꽁피는 이후 오븐에서 한 번 더 구워주기 때문에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 부드러운 맛이 일품! 오리를 먹지 않는다던 후배가 이곳에서 처음 오리고기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맛있게 먹었다.
성동구 금호동 푸르지오2차 아파트 상가에 있는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조금 불편한데 대신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가 편하다. 식당 이름에 어울리는 커다란 나무가 실내 조경으로 설치되어있어 셀피를 찍는 언니들, 연예인들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장점이라면 매장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다는 것.
강남쪽 프렌치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도 괜찮고(파스타 2만원대, 오리꽁피 등 메인 디쉬는 3만원 중후반대) 2인 세트(48000원) 4인세트(78000원) 세트 구성으로 주문해서 와인 한 병 곁들여 먹으면 특별한 모임 장소로도 추천할만 하다.
[Tasteem] 고메트리 : 프렌치 캐주얼 레스토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