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차이

snuff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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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한끗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쉬울 때 많이들 쓰는 말이죠.


06.jpg
여기서 끗은 섯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섯다는 10종류(20개)의 카드에 1~10의 숫자를 부여, 두장의 카드의 합으로 승부하는 게임입니다.
5와 3을 뽑으면 8끗, 8과 9를 뽑으면 7끗(8+9=17, 여기서 일의자리만 봅니다)
8끗과 7끗이 붙으면 한끗차이로 8끗이 이깁니다.

이런 경우를 한끗차이라고 하죠.


오늘 크립토게이머즈를 조금 해봤습니다.
전에 했을때와 다르게 슬롯머신이 생겼더라고요.
(조금 오래되긴 했습니다)
한판당 0.1스팀, 77777을 맞추면 1만스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한끗차이로 1만스팀을 타지 못했습니다 ㅠㅠ
(77737...)

77737이나 77776이나 12345나 꽝이긴 마찬가지인데 더 아쉽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똑같은 꽝인데 유독 아쉬운...

제 첫 대학 입시 때, 1점 차이로 떨어진 대학과 10점 차이로 떨어진 대학
뭐가 더 아쉬웠을까요?

팔자마자 오른 코인, 관심도 없었는데 10배 뛴 코인
뭐가 더 아쉬울까요?
(아쉬워서 추매했다가 물리지나 않았으면 다행이죠)

다 똑같은 꽝인데, 그 꽝에 급을 나눠 더 아쉬워하고 말고 하던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