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떨궜습니다.
이전 핸드폰도 액정이 나가서 교체했던 터라 상당이 긴장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액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끝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겁니다.
금융어플 비밀번호도 다 까먹었는데 ㅠㅠ
처음 핸드폰에 지문인식이 도입됐을 때, 그게 왜 필요하냐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랬동안 지문인식 기능이 없는 핸드폰으로
패턴과 비밀번호를 이용해 제 개인정보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처음 지문인식을 사용했을 때, 그다지 편하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핸드폰 키는데 1~2초 빨라진 거?
이외에 다른 편리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카톡을 확인할 때도, 돈을 송금할 때도...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며칠 전 대대장님 정신교육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하라고.
자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그게 그렇게 미안했다고.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은 항상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네요.
말 한마디가 이렇게 어렵다니...
꽃이 지기 전에 봄인줄 깨달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