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온천여행] 쿠로카와 타케후에 료칸 - 사사부네 노천탕 / Kurokawa Takefue Ryokan Hot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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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일본 온천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여행은 2016년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본 여행들을 시리즈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드디어 타케후에 료칸의 첫번째 노천탕을 소개하는 시간이 왔네요. 체크인 하면서 오후 6시에 사사부네노유 노천탕을 예약했습니다. 숙박을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2개까지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저는 가장 인기 있는 치쿠린노유를 밤, 아침으로 예약했습니다. 최대 3개까지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사부네노유는 도착해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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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부네는 히노키 노천탕입니다. 타케후에에서 가장 비싸고 인기 있는 객실인 사요는 객실내에 히노키탕이 있습니다. 제가 있는 타케키리룸은 히노키탕이 아니기 때문에 사사부네를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더군요. 예약 시간이 되어 프런트로 가면 사사부네 주걱키를 주십니다. 이 주걱을 사사부네노유 문 앞에 걸어두면 됩니다. 타케후에 료칸에서 대절탕은 45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예약이 걸려 있기 때문에 15분은 청소시간으로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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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부네로 들어가면 이렇게 작은방이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욕실 바구니가 있어서 준비된 바디용품도 담아서 들어갈 수 있고 45분에 맞추어진 모래시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따뜻하게 보관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곳에 옷을 보관하고 노천탕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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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제가 놀란 건 이렇게 냉장고에 우유, 아사히, 기린, 사케까지 준비되어 있더군요. 실은 리사상이 사케 좋아하냐고 물어보고는 사사부네 갈 때 즐기라고 가져다준 사케를 방안에 깜빡하고 두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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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와 우유를 골라서 나무로 만든 통에 담았습니다. 이 통을 사사부네에 둥둥 띄워놓고 노천욕을 즐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군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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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서자 겨울이라서 다소 추웠습니다만 노천탕의 열기가 느껴지더군요. 노천탕 옆에는 이렇게 샤워할 수 있는 물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몸을 정갈하게 씻고 입욕을 시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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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사사부네 노천탕입니다. 대나무숲 한 가운데에 노천탕을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성인 4-5명이 들어가도 충분하다고 할까요?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은은한 조명이 더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아이스크림도 가지고 와서 노천탕 구석에 놔두었습니다. 히노키탕의 뜨거운 열기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풍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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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욕하고 나서 돌려놓은 모래시계 입니다. 평소에 샤워를 짧게 하는 편인 저로서는 45분이 굉장히 길 줄 알았는데 금방 가더군요. 모래시계를 도로 뒤집어놓고 싶었습니다. 시간아 거꾸로 흘러라면서요. 타케후에 료칸은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더군요. 제 옆 객실에도 한국인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인지 타케후에는 가족온천탕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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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가 있는 숙박객의 경우 물놀이 튜브도 대여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괜스레 원통만 요리조리 가지고 놀았네요. 물색이 탁할수록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란 얘기를 들었는데 사사부네의 물 색도 굉장히 뽀얗더군요. 사케도 한잔 하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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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점점 깊어질수록 주변의 조명이 사사부네 히노키탕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다시 봐도 제가 이곳에 숙박했던 게 꿈만 같더군요. 히노키탕에 대한 로망이 없어서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사사부네는 아침보다는 밤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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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의 짧은 노천욕을 즐기고 주변을 정리한 뒤 다시 팻말을 반납하러 프런트로 가는 길입니다. 제가 내려가는 동안 옆 길에는 동굴탕으로 가시는 한국인 노부부의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타케후에가 정말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온천을 즐겼더니 배가 슬슬 고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 가이세키 요리가 준비된다고 하니 서둘러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가이세키를 먹은 이후 밤 10시에는 치쿠린 노유 가족 온천탕을 예약해 둔 상태입니다. 마을과 떨어진 료칸에 머물면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이세키 편입니다.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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