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새해 첫날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퇴원후 열심히 컨디션 회복을 하고 있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한분한분 찾아뵙는게 목표인데 약간 벅차네요. 그래도 한분한분 최대한 찾아뵈볼께요!!!!
그럼 초심을 찾기위한 프로젝트 스팀미니시리즈 인간극장 시작합니다!!!!
-빨간 딱지
-계속되는 이사
-욕실이 없는 집
-어머니의 샌드위치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생각 나는 추억들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처럼 아주 좁고 지저분한 단칸방을 전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추위나 불편함과의 전쟁도 싫지만 정말 큰 전쟁은 바퀴벌레와의 전쟁입니다.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바퀴벌레들이 우수수수 기어들어가는게 보였으니까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매번 소리를 질렀지만 어머니는 담담하게 바퀴벌레를 쫓아내셨습니다. '엄마 있으면 안나온다~ 엄마 있으면 안나온다~' 하면서 저를 안심시켜주셨조. 먹을 것도 많지 않았지만 남은 음식은 집안에 둘 수 없었습니다. 음식이나 심지어 찌개에서도 바퀴벌레가 나오는 일이 허다했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환경이 나은집으로 이사했을때 집에서 씻을 수 있다는 기쁨보다는 바퀴벌레가 없다는 사실이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저는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어느 분이 출장비 포함 7만원만 있으면 한국 위생공사에서 전문가 분이 처리해준다고 하네요~
물론 그떄 알았어도 7만원이 없었기에 못불렀겠지만 혹시 지금 바퀴로 고생하신다면 참고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주말에도 일을 나갈 때가 많았습니다. 자세히 기억안나지만 엄마가 주말에는 애기들을 봐줬던것 같기도해요. 그런데 저는 주말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동네 교회에 가면 점심을 줬거든요. 저희집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에 가면 밥을 주었기에 매주 교회에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된장국에 반찬이 2개를 안넘었는데 그때는 그 식사가 왜그렇게 좋았을까요.
저에게 있어서는 외식이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교회에 어떤 형이 밥먹으로 올거면 가라고 해서 그형 몰래몰래 먹으러 갔던 기억이 살짝 나네요~ 이 교회 에피소드는 지금 생각해도 많이 부끄럽네요~
제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자전거에 대한 추억이 많이들 있을 겁니다. 학교 끝날때면 '야, 자전거 가지고 몇시까지 모여' 라는 말들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집은 자전거 살 형편이 안되었죠~ 저에게 있어서도 자전거는 너무도 크고 비싼 존재였기에 욕심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창밖에 아이들의 자전거 보조바퀴 소리가 드르르드르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면 창가로 뛰어가서 그저 바라볼 뿐이었죠.
친한 친구들이 타고오면 뒷자석에 가끔 태워줬는데 저에게 있어서 뒷자석에 타는 것은 굉장히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친하지 않은 아이들은 태워주지 않았는데, 그럴때는 목적지까지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타고 몰려다니는데에 어울리고 싶어서 열심히 발로 뛰었죠. 어머니는 그런 저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자전거 대신 바람개비를 만들어서 바람개비를 들고 달려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떈 무슨생각이었는지 몰라도 그렇게 하면 제가 자전거가 된것같은 바보같은 기분이었어요 ㅎㅎㅎㅎㅎ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무렵 어머니는 고물상 아저씨에게 정말 고물같은 자전거를 만원에 사다주셨습니다. 4학년 나이에 타기에는 굉장히 작고 공주 그림이 그려저있는 자전거였지만 저는 너무 기뻐서 하루종일 동네 구석구석 자랑하려고 타고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의 에피소드는 여기 까지입니다. 여러분들 힘드신가요?? 저도 성공한 인생은 아니지만 지금와서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때 저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것은 '희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햄버거를 먹고 분식집에서 2천원씩 쓰고 하는 것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나도언제가는...'하면서 버텼던 것 같습니다.
스티밋 여러분 화이팅~~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