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동생이 죽은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편지를 써봅니다
TO.나래
다른 강아지들보다 애교가 너무 많았던 내 동생.
11살의 어린나이에 떠났지만 우리추억은 너무도 많다
절대 맨바닥에서는 자지않고 이불하나, 수건하나라도 깔려있어야 바닥에 눕던 내동생.
떠나기 전날밤, 한번도 들어오지 않던 내방에 들와서 누웠던 내동생.
피곤해서 그냥 방 밖으로 내보냈는데 그게 마지막 만남일줄 누가 알았으랴...
그렇게 너를 보낸게 너무 미안해서 산책로에 묻어줬는데
그렇게 하고싶던 산책 마음껏 하고있니?
추위도 많이탔는데 날씨가 추운 요즘 잘있나 궁금하다.
가끔 산책하다가 쉬고싶으면 우리집도 들려줘.
밤하늘의 별 처럼 밝게 빛나던 너의 눈이 그립다.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