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차트를 보면서 잠깐 언급했죠.
https://steemit.com/kr/@smallball/7psea8
기존의 시장(주식, 선물, 옵션)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면 한국거래소KRX를 이용하고, 원유선물(WTI)나 GOLD선물을 매매하려면 CME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증권회사들은 단순히 중개사무소일 뿐이고, 모든 비딩은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죠.
물론 증권회사에 가서 -실물출고(종이로 증권을 달라고)-요청을 하면 종이론 된 주식을 받을 수 있고, 이걸 들고가서 은행 금고에 넣거나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릴 수도 있고, 개인간에 거래도 가능합니다만... 이러는 사람 없잖아요.
아니요 있습니다. 탈세나 상속을 목적으로 남들 모르게 거래할 때 사용되죠.
그래서 2019년 이후에는 실물출고 제도가 없어집니다. 모든 주식은 전산으로만 거래됩니다.
어쩌면 암호화폐가 저런 목적으로 사용되고, 그걸 막기 위해 정부에서 고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또, 엉뚱한 이야기로 빠졌네요. 다시 차트 이야기로 돌아오죠.
코인은 원래가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개인간의 거래를 통해 얼마든지 거래가 가능하고, 그러자고 만들어졌죠.
그 유명한 비트코인 논문의 제목 자체가 그거였죠.
하지만 현실은 어디 그렇습니까. 쉽고 빠른 거래를 위해 대부분의 거래는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그러다보니, 거래소별로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차트 보시죠.
USDT 이더리움클래식 차트 일봉입니다.
일봉이 일목균형 구름대 위에 올라와 있어서 가격이 떨어지면, 단타 매수가 가능한 차트입니다. 실제로도 그 부근에서 반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래 업비트 차트를 보면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매수 불가능 구간에 있는 차트입니다. 구름대 맞고 떨어지는 차트에서 용감하게 들어갈 사람이... 물론 있겠죠. 저 차트를 보고도 오늘 장에 매수하고 수익도 났고... 그렇겠죠. 그런 분들은 제외하고 우리 상식적인 차티스트들은 매수 못하죠.
하나 더 보죠.
USDT 라이크코인 240분봉입니다.
반등을 노리며 매수 할 수 있는 자리가 보입니다. 실제로도 구름대 근처에서 반등했죠.
하지만 같은 시간 업비트차트를 보시죠.
아래로 내려갈 부분이 더 보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볼린저밴드를 이용한 매매가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 차트를 믿고 매매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까 결론은 업비트차트 보면서 매매하지 마시라는!
업무 중간에 짬을 내서 쓰고 있는데, 마무리하고 퇴근할 시간이라서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