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중 관심을 가지고 본 부분은 '호가단위 축소'입니다.일반적으로 호가단위 축소는 고빈도매매나 알고리즘매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국거래소가 왜 이런 정책을 내놓았을까요? 아마도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알고리즘매매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대응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계기는 '메릴린치사태"가 아닐까 합니다.
[gview file="http://smallake.kr/wp-content/uploads/2020/01/한국거래소-유가증권시장본부2020년-주요-사업계획.pdf"]
이와 관련하여 WSJ.com이 내놓은 기사 Ultrafast Trading Costs Stock Investors Nearly $5 Billion a Year, Study Says 에 포함된 재미있는 도표를 소개합니다. Latency Arbitrage의 시장규모를 비교한 그림입니다.
위 자료는 Quantifying the High-Frequency Trading “Arms Race”: A Simple New Methodology and Estimates의 데이타를 기초로 한 것입니다. 영국금융감독청이 만든 보고서인데 Latency Arbitrage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보고서와 비교할 때 이 보고서의 장점은 "Inside a Modern Stock Exchange"을 다루고 있는 점입니다. 트레이더시스템부터 거래소 그리고 다시 분배까지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는 점입니다.
[gview file="http://smallake.kr/wp-content/uploads/2020/01/occasional-paper-50.pdf"]
사족이지만 한국거래소가 호가단위를 축소하면 대체거래소가 운신할 폭이 점점더 좁아질 듯 합니다. 시작한다고 한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아직인 것을 보면 물 건너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