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improvisation

slowdive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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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ankiyu@musiciankiyu 님께서 자작곡 투척하신 것에 영향 받아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4C604E575D837C26?original

위 링크 클릭하시면 사내 셋이서 화창한 봄날에 열정 대방출하였던 즉흥연주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음악이론 1도 모르고 스케일도 몰랐습니다. 더욱이 기타인 제가 코드 체인지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허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 셋이서 감으로 즐겁게 연주했습니다.

2년 전 합주에서 녹음된 곡이고, 합주보다 여친(현 와이프)과의 데이트가 더 즐거웠던 까닭에 밴드는 1년 합주를 끝으로 해체하게 됩니다.

당시에 디스토션, 리버브, 딜레이 등 한창 기타 이펙터를 사모으던 시절이라 합주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했다죠.

드럼과 베이스가 저보다 기타 훨씬 잘 치지만, 매번 제 허접한 연주에 조언해주는 동시에 든든하게 곡의 기둥을 세워줬습니다. 덕분에 제 기타 실력도 단기간에 빠르게 향상됐고요.

내일 휴일이라 간만에 음악 감상 좀 하다가 혼자 흥에 겨워 화석 발굴해 옵니다.

참고로 이런 진행을 두고 보통 싸이키델릭하다고 하는데 논문에도 레퍼런스가 있듯이 이 허접한 즉흥곡에도 나름의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아래 레퍼런스 달아둡니다.

acid mothers temple 이라고 일본 밴드인데 내한도 두 번이나 했습니다. 좋아하는 밴드라 두 번 다 갔었는데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카와바타 마코토 성님을 제가 꽤나 사랑합니다.

kinski는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애시드 마더스 템플과 같이 split album을 내기도 했습니다. 기타 노이즈로 공간감을 탁월하게 구사하는 밴드 중 하나고요. 이 곡은 중반부를 넘어가면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굉장히 씐나게 질주합니다. keep listening!

자작곡 improvisation | Ecency